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오지훈

실없는 농담들 2002.12.14 22:43


그 녀석 때문에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날줄이야..
그 녀석을 볼때마다 나두 정상인으로 태어났으면 저런 모습으로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 버렸다는 얘길 들으니 뭔가 해야 할말이 많은데도 할말이 없어진다.

내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항상 자기 머리 쥐어 박으며 되례 형 미안하다던 녀석이였는데.
내가 양말이 구멍이나서 그냥 맨발로 있을때
그 녀석은 몰래 나가서 양말 하나 사와서 내게 신겨주던 녀석이였는데..
다솜을 떠나도 마음만은 항상 다솜에 남아 있으라고 당부 하던 녀석이였는데..
그 녀석.. 나에게 친형이라면 정말 잘해줬을 텐데라고 말했었는데...
나는 지훈이 그 녀석한때 받기만 했었지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내가 네 녀석한테 배풀 기회도 없잖아.
임마.. 그렇게 가버리면...

숙이누나 보면 지훈이는 왜 안왔냐고 했었는데...
그말도 이제 할수도 없겠네.
세상에 네 녀석같은 사람만 많이 살았음...
눈물이 자꾸 나온다.. 왜 가버린거니.. 바보같이.. 더 살날이 많았는데...

편히 쉬어. 고맙다. 지훈아...

'실없는 농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곱지 않은 시선....  (0) 2003.02.22
나 때론...  (0) 2003.02.22
벌써 한달여 지났는데...  (0) 2003.01.20
오지훈  (0) 2002.12.14
어수선한 하루...  (0) 2002.12.08
첫눈을 기다리며....  (0) 2002.11.13
가을이 기다리며....  (0) 2002.08.18
거제도에서....  (0) 2002.07.15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