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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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도 없이 바쁘구나.. -.-;;실없는 농담들 2008. 2. 25. 08:29
사실 좀 쉬고 싶은데 홈페이지 작업 해달라는 사람 몇명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일어나면 컴 앞에 있는 시간이 요즘 부쩍 늘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도 침침해지는군... 한동안 귀찮아서 눈이 아파도 끼지도 않고 처박아뒀던 안경 다시 꼈다. 두눈이 흐릿하게 보일때 가끔 끼던지라. 다시금 수족처럼 사용할려니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네. ^^; 매일을 컴 앞에 붙어 있으니 눈이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말이다. 갈수록 흐릿해져가는 두눈.. 이제 더 나빠질께 또 뭐가 있을지... ^^; 몸 , 마음 , 의지 , 생각 , 그리구 두눈 마저.... 다 떠나가고 다시 새로운 뭔가를 찾는 일이라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또 다시 시작하고... 내일은 또 어떤 걱정을 하며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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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_-;실없는 농담들 2008. 2. 11. 08:31
35 란 숫자 그 긴 시간이 강산을 3번 바뀌는 동안 난 뭘 하고 있었는지.... ㅋㅋㅋ 작년 해에는 유난히 마음이 무겁고 힘든 해 였었는데... 몸두 많이 아팠던 해 였었고.... 힘들어하는 내 가족들도 보기가 안쓰러울 만큼.... 이 고비를 넘기면 밝은 날도 오겠거니 하지만 그리 쉽게는 안되는 듯 하는구나.... 이젠 기다리는 꿈도 없을 뿐더러 희망도 없이 맹목적으로 사는 듯 싶다. 그야말로 지친다. 서른다섯... 이 해에는 맘 편히들 쉴수 있는 한해가 됐음 그 이상의 바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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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 구두쇠 천정욱이라고 그런다. -_-;;실없는 농담들 2008. 2. 10. 12:06
나의 별칭중 하나다. 어디 모임 같은 곳에 나가서도 회비 말고는 절때로 다른 돈은 들고 가지 않으며 내 지갑으로 들어간 돈은 좀체로 빠져나오는 법이 없으며 나가서는 회비를 낸 만큼 + 알파파를 배터지게 먹어야 본전 뽑았다는 생각을 하여야 성이 풀린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투자를 해도 전혀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지만... -_-;; 그래도 가끔은 잘 쓰는데도 내 이런 모습을 가족들은 추접 떨지 마라고 말하지만 그런 말도 이젠 즐기며 음악소리 처럼 듣고 산다. 이게 내 신조이자 좌우명이다. 득이 없는 일은 처다 보지도 끼어들지도 가지도 말자.. ㅋㅋㅋㅋ 자린고비 구두쇠 천정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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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간들의 대한 유서 한장을 써보며....실없는 농담들 2008. 1. 21. 18:26
오늘은 유서 한장 써볼란다. 짧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느세 자랐는지 수염이란 녀석들이 하나둘 자라고 있다. 보기엔 지저분하고 너무 초라하게 보여도 이 녀석들 깎으면 다시 자라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나에게도 시간에 관한 압박감,시달려짐도 이제는 그저 여유스럽기만 하다. 먼훗날..... 하늘이 날 데릴러오 왔을땐 지금처럼만 여유를 알고 나를 되돌아 볼수만 있다면 지금 죽더라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죽을때.... 비로소 살며 느꼈던 이야기들.. 종이 한장에 다 채워 넣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평생 동안을 해왔던 이야기들을 한장의 종이에 담아 하늘이 될때 이렇게 남겨 둘게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즐겁게 하늘이 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