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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실없는 농담들 2005. 7. 3. 11:47
    비가 많이 와서 기분도 그랬는데
    다행히도 기습적인 폭우는 잦아들꺼라는군요.
    어서 빨리 장마가 끝나버렸음 좋겠습니다.
    햇빛을 본지가 꾀 된듯한데..
    그런 이유에서 인지 방이 습하고 콤콤한 냄세가 나는 날이 많아지네요.
    더군다나 제 방은 습기가 많아서 꿉꿉함이 가시질 않구요.
    꿉꿉한 곳엔 늘 모기가 많죠.. ^^;;
    어젯밤에도 제 의사와 상관없이 헌헐을 몇방 했더니만..
    빈헐 증세가 있는것 같네요. 머리가 핑도는 듯한...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전 여름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다들 동감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장애인들.. 특히나 뇌병변(구 뇌성마비)장애인에 경우는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땀을 꾀나 많이 흘리죠..
    샤워를 하면야 좋겠지만 샤워 한번 하려고하면 씻겨주는 사람이 많이 힘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여름이란 계절을 죽도록 싫어하는것인지도 모르겠군요.
    가을이나 겨울엔 그나마 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어디를 나들이 하거나 하기엔
    좋겠지만....

    항상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자립하며 살지는 못할까???
    태어나면서 장애를 가졌지만 그 장애로 평생을 힘들게 보내는게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좋은 환경과 몸에 익히지 않더라도 익숙 할수 밖에 없는 습관들..
    처음부터 그런 배경과 습관들이 길들여져 장애를 가졌어도 장애를 못느끼며
    살수는 없었을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며 밤을 지세울때도 있답니다.
    좀 엉뚱하죠? ㅋㅋㅋ

    요즘은 장애인을 보는 시각들이 많이 달라져서 좋아졌다고 하지만.
    몇년 전만 하더래도 대부분의 우리 부모님들은 그저 장애인 자식을 가진게
    무슨 큰 죄인양 숨겼고 남에게 감추고 살았었죠.. ^^;;
    그때 조금의 생각과 고정관념 만버렸던들 어렵게 살지는 않았을텐데.
    그런 원망 아닌 원망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한번 물려 받은 몸 평생 끌고 살아봐야겠죠.. ㅋㅋㅋ
    운명이란건 자신이 만들어가는거라지요?

    흐흐...
    쓰다보니 날씨 얘기, 모기 얘기, 넋두리, 횡설수설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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