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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가 저녁 늦게까지 우는 소리에
이젠 마지막 여름이 지나가는 소리로 들립니다.
마음과 몸이 무척이나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온종일 내내 한번 읽어 봐야지 하며 사뒀던 소설이며 시집들을
내 책장에서 꺼내놓고 뭘 읽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문득 내 나이 20살 가까이되는 무렵때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짝사랑 했던 4살이나 위인
사람이 선물로 보내준  홀로서기란 시집이 생각 났습니다.
(지금은 그책이 행방 불명된 친구 녀석이 가져가 놓고는 주질 않는...-.-;)
그 시집 사이사이엔 그 사람의 필체로 한줄 두줄의 참 미소 짓게 만드는 글도 써져 있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렇게 시를 좋아하게된 까닭도 그 사람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홀로서기...
아무 거침 없이 일어설수 있는 녀석이 되라는 그 사람의 말이
오늘 그런 느낌이 또 다시금 새록새록 생겨납니다.
정말 전 몇번 만나지도 않은 그 사람을 좋아했었나 봅니다.
이렇게 수십만 일이 지난 시간에도 오늘 처럼 생각이나는걸 보면 말입니다.

얼든 가을이나 왔음 좋겠습니다.
그 옛사랑의 추억이 앞으로 열심히 살게될 날에
또 다시 새로운 삶과 사랑에 충실 해질려면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제게 닥치는 모든 일들... 두려워하거나 겁내지않고서
충실해질렵니다.
그 옛사랑의 말처럼 아무 거침 없이 일어설수 있는 녀석이 되려면 말입니다.
홀로서기에 나는 더 강해질꺼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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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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