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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독립이 결정된것도 아닌데...

좀 설레발 치는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ㅋㅋㅋ

15여년전 만하더라도 밖깥을 나가는것도 두려움에 덜덜 떨었던것 같은데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나 하나 살자고 독립이니 뭐니 하겠다고 가족들과 투쟁 아닌 투쟁을 벌이고 있으니.. ㅋㅋ

40이라.. 참 시간도 빨리도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세삼스레 참 우스운 일이기도 하지만...한편으론 좀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

혼자서 재정적인 문제와도 그리고 의식주의 관리도

활동보조인을 통해서 해야된다는게 신경 쓸 일이 많을것 같고...

독립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반대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한번 해보고 잘 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면

아마도 마음 놓으시는 이들도 많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독립을 하게 되면 할일이 많을지 아님 놀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만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어있는데..

과연 그것들을 할수나 있는지...

 

먼 미레를 위해서 공부를 해서 복지사 자격증도 따 보고 싶고

혼자 있을 시간이 많을테니까 프로그래밍 공부도 다시 시작해 보고 싶고

뭐 생각해논게 많지만 그게 실행 가능한 일인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서로 교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좀 복잡하거든요. ㅋㅋㅋ

 

그런지몰라도 요즘엔 좀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납니다.

집, 방 한구석에서 컴퓨터만 튕기면서 지내던 때가 있었지요.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를때...

억지로 끌려가다시피한 세상 밖을 보니

조금씩 조금씩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ㅋㅋㅋ

 

내가 왜 이런걸 못느껴봤을까?

이렇게 자유로운걸...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평등한걸...

조금만 더 일찍 이렇게 세상을 봤더라면

내 미래도 어떻게 됐을까 하는 미련도 남고...

한편으로 억지로 끌고 다녀준 분들이 고맙고...

내가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진작 이렇게 살지 못했었나 하는....

 

그러면서 혼자서도 다녀 볼수 있게 되지 않았나 여겨지고...

그런 경험들, 느낌들, 만남들이

오히려 저한텐 인생에서 제일 좋고 큰 공부였던것 같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불공을 외우고 안되는 참선을 한다고

그것만 공부가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세상과 마주하고 그것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부딧혀 보는것도

인생에서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짧은 생각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도 그 기나긴 시간을 세상의 만물과 소통 하셨듯이....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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