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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10.05 불과 함께 사라질 뻔~(?)한 사연.... (2)
  2. 2007.07.14 이름 (2)
  3. 2006.09.28 완벽한 사람
  4. 2006.08.31 지나가는 시간 보다 힘겨운...
  5. 2006.08.28 아버지와 나...
  6. 2004.02.14 아버지....
  7. 2003.10.17 내 부모님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ㅎㅎㅎ 오늘 참 황당하면서 아찔했던 얘길 하나 할까한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오늘은 아버지가 비번이라서 같이 점심을 느즈막히 먹고 아버지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커피 한잔을 타 마시기 위해 가스렌지에 물을 올려 놓는다.

그러길 몇십분이 지났다.
뭔가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나는 또 앞집에서 나무를 태우는구나 싶어 대수롭지 안게 넘어갔다.
(앞집에선 심심찮게 나무들이나 비슷한 것들을 태우는 일이 많다.)
또 다시 몇분의 시간이 흐르자 이젠 고무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뭔가가 이상했다.

거실 밖으로 나가보니....
허걱!!! 부엌 가스렌지에서 불기둥이 치솓고 있는게 아닌가..
가히 천정까지 치솟을뻔한 엄청난 불기둥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 이런...
아부지,아부지를 외쳐도 어디를 가셨는지 보이지도 나타나지도 않으신다.

일단 울 엄니한테 문자를 날려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황급히 뛰어 들어오시는 아부지...
차림새를 보아하니 말끔하게 차려 입으시고 계시다.
일단 급한 불은 모두 진화하고서 아부지 하는 말씀....
엄니 병원 같이 가려다가 문득 커피물 올려논거 깜빡잊고 있다가
가던길에 생각 나서 차를 돌려 다시 왔다는 것이다.

ㅋㅋㅋ 까딱 잘못 했으면 난 불과 함께 영원히 사라질뻔한 처지가 됐겠다 싶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경험하게 됐다. ㅎㅎㅎ
졸지에 장엄하게 목숨을 날릴수도 있었던...... ㅋㅋㅋㅋㅋㅋ

참 하나 유용한 정보로...
119 또는 112 는 핸드폰 문자메세지로도 신고 접수가 된다는군.
난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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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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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샘이 2007.10.2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헐... 그런일이 있었구나..
    오빠 다시 못 볼 뻔 했네 -0-;;

이름

실없는 농담들 2007.07.14 16: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든 부르면 마음 한 구석이
텅비어 버리는 이름
엄마...

매일 장난과 싸움으로 일관 되어도
힘들고 어려운 이름
아버지...

이렇게 멍청하기만 한
못난 이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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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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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01048746777.tistory.com/ BlogIcon 병맛사탕 2009.01.22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퍼가겠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과연 존제 할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대체 그 사람은 얼마나 잘난 사람일까?

지금 내 아버지가 완벽만을 고집 하고 있는 그런 분이다.
그럴때마다 내 양쪽 어깨가 주저 앉듯 내려 앉는다.
가족들 모두를 완벽하기만을 원하는 아버지...

세상엔 완벽한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다니...

아버지만 보면 답답함 뿐이다.
바라보는 내 자신도 지쳐만 간다.

사람을 만나면 한없이 친절하다가도 뒤돌아서면 어김없이 깎아내리는 그런 모습을 이해 할수가 없다.
물론 여지것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부딧힌 그런 경험에서 그런 모습을 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
두가지의 얼굴.. 아니 어떨땐 서너가지의 얼굴을 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릅을 보면
안스럽고 안타깝다가도 무섭고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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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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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아버지 얘기만 하게 된다.
당신이 생각하시는 욕심들이 무엇일까??
분명 자식들이 잘되고 잘사는게 큰 욕심이겠지....
그렇지만.. 이제 편하게 좀 사셨으면 좋겠다.
물론 나 같이 못나게 태어난 아들 놈 탓에 근심, 걱정들이
당신 어께 위에 다 짊어지고 있으시겠지만..
이젠 그것들 어께 위에서 하나,둘씩 내려놓으시면 마음이 편하실텐데...
그게 뜻대로 안되시는구나...
그래서 울 엄니도, 정옥이 녀석도 나도 이렇게 힘이 드는 모양이구나...

누나들,매형들도 나름대로 자기들의 방식대로 열심히들 살려고 하고 있고
부모님들 한테도 잘하려고들 하는데.
그런걸 신세지는 걸로만 생각하시는게 너무나 안타깝기만하다.
막내 녀석도 좀 덜렁이에다 허풍이 좀 심해도 그 녀석도 나름대로 가족들한테 잘해 볼려는 모습이
아버지 눈엔 잘 안보이시나부다.
정옥이 그 녀석도 곁으면 발랄한척 하면서 속으로는
조그만 말 실수에도 상처 입는소심한 녀석인데....
나 또한 성격이 못되 먹어서 그런지 생각이 많으면 쉽게 화내고 짜증내고 사는 놈인데..
나도 이렇게까지 힘겨운데 울 엄니는 40년 넘게 같이 살아오셨다는게 참 안되보인다..
오형제 키워주신 보람이라도 재대로 받아야 할텐데 그것도 맘놓고 받지 못하시는 두분..
가엽고 불쌍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아부지는 매주 로또 복권 한장씩 사신다.
나는 그걸 왜 사시느냐고 말해도 1등에만 당첨되면
내가 살수 있는 여건 모두 마련 해놓고 눈 감으시겠단다.
그러시는게 난 더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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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에 가고 오고 하는 차안에서 난 많은 생각들을 했다.
아버지가 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렇게 몸이 불편한 나를 자식이라고 두신 모습이 안스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와 나...
서로에 대해 얼마나 많은걸 알고 있을까?
30년이 넘게 같이 아버지, 자식 사이로 살아왔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모르면서 살아온 듯하다.
개인 택시를 관두신지 1년이 넘으셨다.
다시 말해 집에서 소일꺼리라곤 밭에 채소를 키우고 꽃을 키우고 계신지 1년이란 얘기다.
아버지와 난...
서로에게 좀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주장한다.

나는 아버지에게 말씀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언제나 옛날 사람들의 방식대로 사시는게 마냥 못마땅해서 매일 말다툼하며 지내는게 대다수였다.
조금만 완벽하지 못한것에 집착하며 완벽하려는 모습에 난 진저리칠 정도로 싫어했다.
남에게 신새라 여겨지는 것들 모두 거부하시고 자신이 직접 하시려는...
시집간 딸들이 가끔씩 쥐어주는 용돈도 마냥 죄 짓고 신새 지는것이라 생각하시는것 처럼...
당신 이외엔 당신의 눈으로 직접 보시지 않고는 믿으려고도 하지 않고
심지어 자식들 조차도 믿지 못하시는...
그렇게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한 분이다.

아버진 나를 좀 더 강하게 키우실려는 욕심이 있으시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난 더 지쳐갈 수 밖에 없다.

오늘은
하늘을 올려다 보니 날씨가 좋다.
구름도 있고.. 눈물이 날 정도로...

매일 점심 밥을 챙겨 먹을때 나는 거이 소주 한병을 비워내고 있다
엇그제 법주사 가기전날에도 어김 없이 마시다만 소주 반병정도를 밥 반찬 삼아 마시고서는
마루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왜 그렇게 눈물이 나게 하던지..
눈물흘리는 모습을 들켜버려서 아버지한테 왜우는냐고 한 소리 들었지만....
내가 지은 죄들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겠지...

가끔 서운하고 속상한 것들이 있을때 내 가족들을 이따금씩 원망도 했었는데...
그런것들을 몰라주는게 화가나고 울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했었는데 말이다.

그 모든것들이 내가 견뎌내야하는데도 이렇게 눈물로 나와버리니

좀 힘이 드는군...
나 진짜 가을타나 보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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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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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힘겨우시다는 말을 자주 내게 건내시곤 한다.
그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차츰 초라 해져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곤 한다.
이제 머리에나 턱에 나신 수염의 색이
희끗희끗해지신지 오래...

이렇게 농담 섟인 투로 말동무나 해드리는게
나의 전부이지만
힘에 부치신 모습을 대할때면
어느세 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짐을 알게 된다.

너무 죄송스러울 만큼 안스럽다.
딸 둘 출가를 시켜 놓고도 편히 쉴수가 없는
당신의 두 어께에 짊어진 무게를
내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무착 안타까워..

어느덧 70을 바라 보시는 나이가 되셨지만
당신의 뒷 모습속에 머리가 흰 숫자 만큼
억겹의 시간으로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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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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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닌 항상 이렇게 말하신다.
엄마,아버지 죽으면 넌 어찌 살아갈꺼냐구...
항상 내내 그게 걱정이시디.
이제 나이를 잡수시고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하시다.
힘겨워 하실때 마다...
내게 넋두리 하시듯 그렇게 말씀하신다.

과연 내가 이 세상을 혼자서 살아갈수가 있을까?
내 나이 서른이... 고작 이런 모습뿐인것인지.....
난 욕심도 많고 할일도 많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은데..
나는 왜 아무것두 완성된 것들이 없는것일까?
내가 잘못 한게 뭐지?
이 세상에 내가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까?
그냥 평범하게 그렇게 나왔다면 좋았을것을...

내 아버지는 술에 취해 들어오시는 날엔 항상....
내 방에 와서는 무슨 말인지 모를 횡설수설을 늘어놓으신다.
불쌍한 새끼. 불쌍한 놈이란 말을 연신 하시면서..
그럴때 마다 난 어쩔수 없이....
또 마음이 흐트러질때가 많다.
내가 왜 불쌍하지???
손도 있고
다리도 있고
눈도 있고
말 할수 있는 입도 있는데.,.
난 늘 왜 불쌍하단 소릴 들어야하지?
그래 난...
난...
어쩌지 못하는 병신이구나....
내가 날 느끼지 못하는 난 병신이였구나....

내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또....나를....
모질게 키워주시지 않는 그런 착한 분들이다.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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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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