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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 페친 맷고 페메로 메세지 주고 받기 시작한 외국 친구가 있다.
35세 여자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자장교로 활동 중이라더군. 국적은 미국

근데 난 그냥 외국인 친구와 영어 대화나 하고 싶어서 페친 맷은건데...

이 사람 너무 들이댄다.
나의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단다.
그래서 나는 장애인이고 왼발하나만 쓸수있다고 말하니,
이 사람 더 들이댄다.

앞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친구가 되고 싶댄다. ㅋㅋ
급기야 어제 밤 메세지엔 "My Love" 내사랑 이랜다.
순간 이게 뭐지? 싶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 한달뒤에 전역할꺼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고 싶댄다. 웃겼다.

그 땅 넒고 돈 많은 미국땅을 두고서 요세 검은기운으로 가득찬 한국에서 살고싶다니...
진짜 전쟁이라도 일어나는가 생각도 들긴 했다만,

아니면 돈한푼 없는 나한테 뭐 뜯어 먹을 심상인지 아직까진 아리송하다.

일단 나는 당신을 친구이하도 이상도 아니니 그냥 페북 친구가 좋다고는 해놨는데...

이걸 좋다고 해야돼 아니면 잘못 걸린거라고 해야돼? ㅋㅋ
살다보니 참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다 있구나. ㅋㅋ

믿을건 못되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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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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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표 간단 콩국수를 업그레이드 시켜 봤는데요.
나름 그래도 맛나는것 같네요..
한번 입맛없을때 해먹어 보십시요.

제료는요.
두부 반모,
검은콩 두유 한팩
(저 처럼 우유의 유당이 소화가 안되서 설사를 하시는 분은 두유로 해도 상관 없음.)

기본 적인 재료는 이렇구요.
여기에 청량감과 고소함을 더 하고 싶다면.

탄산수와 땅콩 몇알을 준비해두세요.
단.. 사이다는 곤란하구요.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먼저 두부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야 겠지요..
팔팔 끓는 물에 30초 정도로 살짝 데쳐주시고
깍뚝 썰기로 썰어 놔주세요..
그래야 믹서기로 갈때 곱게 더 잘 갈리겠죠..
두부를 좀 식혀두었다가 이제 믹서기에 갈면 되는건데요..

여기서 두부와 두유를 같이 한꺼번에 넣기 보다는 두유를 반 정도 넣고 간뒤에 또 반 넣고 가는게 더 곱게 갈립니다. 땅콩을 두번째에 넣고 가는것도 좋음..

그리고 마지막에 청량감을 주기위해서
탄산수 320ml의 3분의 1을 넣고 다시 한번 곱게 갈아주면 끝입니다.

여기에 소금간이나 고명으로 오이채,달걀 지단으로 올려 드시면 더욱 좋겠죠..

이상 간단 1인용 콩국수레시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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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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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 동물은 죽을때가 되면 모든것을 내려놓는다는 얘기가 있다.
죽기전에 유서를 쓴다거나 편지를 쓴다거나 곧 죽을것 처럼...
이게 자기에게 닥칠 일들을 미리 예상하는거라고...

그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를 일이지만.
만약 그렇다면 미리 유서를 한장 써두는 일도 그리 나쁜 일도 아닐것 같다.
내 생에 고마웠던 감사했던 이들에 대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지만...
내 죽음과의 약속이 그리 멀지 않다는걸 느낄때
편지 한장 남겨보는것도 나쁘지 않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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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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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실없는 농담들 2010.12.26 10:37


  • 심장 : 정상적일땐 80~100 으로 뛰지만 놀라거나 흥분하거나 사랑을 느낄땐 140~160 으로 뛰는 신비로움을 가진 내속에 있는 기적같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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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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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나는 해보고 싶은것이 있고 할수 있는게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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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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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실없는 농담들 2010.10.10 07:31


  • 술 : 그렇게 취하면 모든걸 잊어지는줄 알았다. 그런데도 선명해지는 그리움 한가득 남아 맴도는 머릿속에 세겨진 추억이 아직 잊혀지지않고 있는것같다. 언제쯤이야 이 쓰디쓴 술에 의지 하지않고서 살수있을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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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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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산하게 바람이 부니까 가을이 오긴 한가봐요. 낮게 틀어논 오디오에서 들리는 음악소리에 이렇게 감정이 젖어드는것을 보면… 옛사랑이나 옛추억… 옛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오를때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또 그런것들이 그립다는것이….. 뭐랄까 기차를 타고 발닿는데로 어디든 가면 좋을것 같은 그런 날이네요 설레어지는 날인것 같은데요 아침부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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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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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리를 좀 다쳤습니다. 휠체어에서 떨어져서 몇바늘 꿔맷는데...
붕대로 칭칭 감으니 영 불편하네요.
몇주간 씻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어야 한다니까 좀 막막하네요. ㅎㅎㅎㅎ
저희집 골목이 경사진 곳이라 휠체어 타고 내려올때도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어제 콧바람 좀 쐬려고 장안사 갔다 돌아오다가
집앞 골목길에 내려와서 휠체어에서 낙마하게 되었네요.
뭐 어릴때 수천번  머리에서 피를 봤던 저지만..
어제는 좀 피를 많이 봐 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생전 처음 119구급차까지 타보고 출세 한거죠.
뭐~ 언제 그런거 타보겠습니까?
히히~
병원에서 검사란 검사 다받고 몇바늘 꿰매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머리에 피 터지면서 제 막내 남동생과 아부지가 울고 불고 놀랐나 보던데..
허기사 피가 제 얼굴 전체를 덮어버렸으니 놀랐을 만도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울고 있는 남동생과 아부지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는...ㅎㅎ
본인은 피를 흘리면서 무신경하게 피를 흘려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ㅋㅋ
뭐 여튼 어제는 진짜 파란만장한 하루가 됐던거 같습니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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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오늘 사실 술을 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좀 괴롭고 해서요..
혼자서 쇠주 한병을 마셨는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자꾸 술만 마시게 되네요.

요즘 우리집은 어수선하다고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여동생 녀석이 시집을 간다고 난리군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소외감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금전적으로 필요할때만 날 찾고... 가족이란 울타리안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얹혀사는 존재인지 아니면 이름만 형제,가족일 뿐인지....
 
아마두 저는 이름만 가족이고 형제 일뿐 얹혀사는 존재 인가봅니다.
뭐 이해는 충분히 가지만....
형제들 결혼식에도 단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있는 가족회식 자리에도 저는 그저 집만 지키고 있을뿐.
그 누구도 나를 관심가져 주는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냥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라도 충분히 마음예 보상은 받을수 있을텐데...
그런 서운하고 섭섭함이 아직 많은 저가 소심한건가요?

제가 장애를 가진게 그렇게 들추어내기 싫은건지...
요즘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우리네 부모님,형제들은 아직은 그게 밝힐수없는 마음인가보군요. ㅋㅋㅋ
참 씁쓸합니다.
제가 돈을 좀 모아둔것도 빌려쓰면서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편하게 쓰면서 왜 다른건 그렇게 못하는건지...
 
제가 한번 어무이한테 왜 가족 외식이나 모임할때 저는 제외하냐고 물었더니 이러시더군요.
"그러면 그냥 너랑 나랑 집에 있자"
저는 그말이 더 화가 나더군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왜 한번쯤 같이 가자고 못하시는지...
같이 가는것 보다도 그런 말 한마디가 더 듣고 싶었는데...
그렇게 몸이 불편해도 자기가 낳고 기른 자식이 떳떳하지 못하시는지.....
아~ 참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났나 싶어요.
 
쩝. 눈물만 자꾸나네요. 이렇게 훌쩍꺼리다가 다들 깨면 더 난리겠죠?
이만 하소연 끝... ㅋㅋㅋ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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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기 2010.04.09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정욱님의 블로그는 작년 초에 우연한 기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글을 남기는 것도 어색해서 가끔 들르기만 했습니다.
    한동안 정욱님의 글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힘내세요



아침 나절부터 컴을 켜려고 하니 안켜진다.
뒷쪽에 뭔가 빠졌나 싶어 뒤를 보니 먼지란 먼지는 죄다
내방으로 집합한듯하다.

컴본체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먼지들..
얼렁 뚱땅 대충 먼지를 재거하고 나니 컴이 켜지는군.. -.-
주인 잘못 만나 참 너두 고생이다. -.-;;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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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인가 그런 느낌이 드는건 왜죠?
다 같이 있어도 왠지 혼자가 되어버린 느낌....
혼자 있어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
그런게 요즘 참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런게...
계절의 변화 탓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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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트를 올리는것 같군요. 역시 나이 먹음 게을러 진다는게 사실인듯 싶어요.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러운 마당에 우울한  소식만 듣게 되니 블로그에도 소홀히 하게 됩니다. ㅋㅋ 변명 아닌 변명이네요. 예전처럼 그렇게 혼자 싸돌아다니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 여타 동호회 모임에도 나오라는 권유에도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점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1년 넘게 제 방에서만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노닥꺼리니 식구들 눈치가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ㅋ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것인지 아님 귀차니즘의 결과물인지 여튼 그렇게 살고 있어요. 거이 옆에 저 녀석과 같은 모습으로... ㅋㅋㅋ 또 소식 전하죠.. 유령들이 많이 들락 날락 하는 블로그지만 자주 체크는 하고 있답니다. -_-a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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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혜 2008.08.2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유령할려다가~이렇게 글 남긴다요~~~이제 왠만하면 탈출하지~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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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란..
혼자 있을때 눈물이 나는게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
눈물이 나는거야..
많은 사람들속에 있으면서도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는거야..

----------------------------------------

제가 요즘 그래요..
가족이란 아주 큰 울타리 속에서도
외면 당하는 기분...

뭐 사는것에 바뻐서 그럴수 있겠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말 하나라도 해준다면
이렇게 외롭다고 생각하진 않을텐데...

요즘 참 많이 외롭습니다.
그래서 혼자 눈물 흘리는 꼴을 보게 되네요.
이렇게 혼자 우는 방법도 터득했는데
아직 혼자 살아서 일어나야할
방법은 더 터득하고 익혀야 할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강해지는 법도 익혀야 할것 같습니다.

----------------------------------------------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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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봄을 타나봅니다. 지지리궁상이죠. ㅎㅎㅎ
집안에서 우두커니 거실 창너머의 하늘을 올려다 보면 어쩜 그렇게도 변화가 심한지 맑은 하늘이였다가 또 어느땐 우중충한 하늘이였다가 그럴때마다 제 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양 어께에 뭔가를 잔뜩 짊어지고 있는 사람처럼 무겁고 어쩔땐 눈물도 나오더군요.

정말 지지리궁상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조금 많이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조금은 아닐것 같네요. 곁에 가족들이 있는데 뭐가 외롭냐고 물어보실수도 있겠지만 제 가족들도 그냥 가족들일 뿐이지 제 속에 있는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하루 하루 살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뭐 관심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아니겠죠. ^^;; 어짜피 나중엔 혼자 살아 남아야  할 시간들이 올테니까 관심이 있건 없건 신경 안쓴지 오래지만요.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도 많이 부딧히고 겪으며 사는게 다반사겠지만요. 가끔 제 여동생 녀석한테 가끔씩 밥을 먹여 줄때면 농담말로 밥처먹으라는 말을 듣게 되고 방 안에만 처박혀 사는 xx, 이런말들도 심심찮게 듣게 되는데 허긴 자매들끼리도 이xx 저xx 말하는거 보면 장난 인듯 싶게 들리다가도 가끔 그 말이 농담인지 진심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게 뉘앙스에도 틀리게 듣게 되는건 제 속 좁은 생각일까요? 농담 섟인 자기 말대로 자기 오빠라는 사람이 방안에 들어 박혀 앉아서 밥주면 밥이나 먹고 똥싸면 똥이나 싸고 그러는게 참 한심스러워 보일수야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해 가기도 해요. 뭐 자신의 결혼 상대가 있다면 오빠인 제가 걸림돌이 되는 것도 한 이유이겠지만요. 나에게 병신 오빠가 있다 이게 얼마나 챙피한 일일까요. 알고도 남음입니다. 그 심정... 그래도 절 오빠로 생각해 주는 그 녀석이 한편으론 항상 고맙고 이뻐 보이기도 합니다.

동생들의 결혼 문제나 이런 저런 소릴 들을때 마다 제 탓인것 같아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 참 많습니다.. 마치 살가치 마저 없어저 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열심히 살려고 마음 먹었던 그 다짐 마저도 와르르 다 무너저 내리는... 그럴때마다 참 외로웠어요. 먼 미래에는 어쩔 수 없이 혼자여야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참 나약하고 못난 놈이죠. ^^;;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마음이.....

요즘 어디든지 아무곳이나 혼자서라도 바람이나 쐬다 왔으면 싶은데 이제는 그것도 제 마음대로 안되는군요. 한땐 참 잘도 돌아 다녔었는데 어디를 가도 편안한 사람들과 술잔 기울이며 웃고 떠들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했었는데 말이예요. 차츰 차츰 몸이 좋지 못하다 보니 용기 같은것도 사라지나 봅니다. 몸이 이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자유롭지 못한것은 아닌데 이젠 마음까지 자유롭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것도 지지리궁상인가요? ^^;; 제가 살 길이 아직 어둡고 불투명 해도 마음만은 밝았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진 맘에 여유를 평정심을 그리고 인내심이 아직은 많이 부족 한듯 싶어요. 아!~ 그래도 가슴 펴면서 살아야 되겠죠? 그쵸? ^^;;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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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보아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뭘 먹어도 힘이 납니다.
그 사람을 한번씩 보게 되는 날이면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한땐 그랬던것 같아요.
그렇게 한번만 봐도
다 좋게 보이는....

하지만 이젠...
차츰 차츰 조금씩 조금씩
지워야 하는가 봅니다.
그래야 될것 같거든요.

단 한장의 같이 찍은 사진...
8년 가까이 동안 단 한장의 사진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가 사진 찍히는걸 별로 썩 내키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과는 좀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는 후회가 생기는군요,

오랜동안 혼자였던 그 사람이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이더군요.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오랜동안 혼자였으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곁으론 무지 잘되었다며 이쁘게 사겨 보라는 말은 했지만..
속으론 그게 아니란걸... 이 사람은 알기나 할런지...
참 좋은 사람이였는데... 쩝...

그 사람. 기억할까요?
어느날 처음 만나서 아무 꺼리낌 없이
무작정 제 휠체어를 밀어주겠다고 했던거
내심 운전을 잘못하면 어쩌나 불안하면서도 좋았었어요. ^^
제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말을 먼저 걸어 주었을때...
참 이 사람 착한 사람이라구 생각했었는데 말이예요.
그때 부터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런 동생 한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일도 하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 사람 모습을 보며 그때 부터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을까요?
언제 부턴가 우리가 장난이었지만 커플(?)이 되었을때
참 모자라구 부족하기만 했던 제가 애인이 생겼다는게....
진짜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까지 하는 제 모습을 보면
아주 행복한 일이였어요.
장난이였더라도 그 말 들으면 참 행복해 했던거 같아요.
그 장난으로라도 욱이오빠는 제 애인이라며 말했을때
저도 따라 장난이였어도 그 사람은 제 평생 애인이라고
모인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눈총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요.

언젠가 장애인들의 모임을 했을때...
그때 우리 작은 고모 앞에서도
당당히 오빠야 애인이라고 했을때
정말 좋으면서도 부끄러워서 제가 얼굴 붉어질때도 있었지요.. -.-;;
솔찍히 하고 나니 후회가 되더군요..
솔찍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솔찍하게 털어 놓았으면 좋았을껄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속으로 끙끙대는 일이란 없었을텐데...
힘들어 하지도 않았을 텐데...

욱이오빠... 욱이오빠야.. 이렇게 불러 주면서..
정말 만나면 항상 제 옆에 꼭 붙어 앉아서
제 부족함을 덜어주던 그 사람 였어요...
정말 친오빠처럼 대해 줬었는데...

가끔 그 사람이 우리집으로 놀러오곤 했을때
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계속 쿵쾅거리는 기분.
아마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몰랐을겁니다..
그 사람이 돌아갈때도 제가 아쉬워 할까봐 한번 더 방문을 빼꼼히 열어서
얼굴 한번 더 마주 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번 꽉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제 팔과 다리가
그러지 못하겠다고 몸짓하는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던것도 생각나네요.

그 사람이 가고나면 그 사람이 앉았던 자리만 우두커니 바라보다가
그 사람이 남겨놓고 간 체온이라도 한번 느껴 보고 싶은 심정에
내 몸이 어느세 그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어요.

메신저에서 그 사람이 온라인 상태로 되어 있을때에도
괜히 마우스 포인터만 그 사람 이름 앞에 댓다 때였다 하면서도
혹시 바쁜게 아닐까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늘 안절부절 못하는
내가 참 바보처럼 느껴졌었어요..

가끔 말을 걸면 항상 제게...
밝은 생각으로 살라는 말
아프지 말라는 말
그 몇마디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힘이 되고..
너무나 그리워 집니다...

한편으론 제가 이렇게 몸 불편한 모습인것을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착하고 좋은 동생 하나를 만나고 알게 된것이...

또 한편으로는 제가 몸이 불편한 것이
참 서러울때가 많았었어요.
누군가를 몰래 이렇게 오랫동안 좋아한 적은
그 사람이 처음인거 같아요.

이제 그 사람과 제가 얼굴을 못본지가 결국 5년 넘게 되어 가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꿈도 많고 일에 대한 욕심도 있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참 보기가 좋습니다.

어느세 남자친구도 생기고...
조금은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을
이쁜 사랑 하길 기도할겁니다.

이런 멋진 추억, 멋진 동생, 멋진 애인이 되어준것
정말 고마워요.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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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멀쩡하게 고쳐져 왔군요.
오리온 정보 통신 본사까지 가고 오고 그런거 따지자면 좀 긴 편이기는 했네요.
그래도 A/S 는 썩 마음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언어 장애인이라고 하고 핸드폰 문자로 일일히 질문을 해도 성의껏 답해주는게 좋았고
또 어디 어디가 고장이고 어떤게 교체 되었는지도 알려줘서 그것 또한 감동이였네요.

더군다나 부산 A/S 기사분은 여러번 왔다 갔다 하셨는데도 귀찮은 표정없이
웃음으로 서비스 해주는 것도 되게 인상적이였다고나 할까?? ^^;;
그리고 무료 A/S 기간이 지났는데도 수리비용과 출장비도 무료라더군요. ㅋㅋㅋ

컴퓨터 구매자 분들 대부분 모니터를 살때에는 꼭 삼성,LG 같은 메이커를 사라는 권유를 많이 하는데
굳이 메이커 모니터가 아니라도 중소기업 제품들도 꾀 쓸만하게 쏙쏙들이 나오고 A/S 또한
메이커 제품의 A/S 못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뭐 어찌 됐건 메이커이건 중소기업이건 경쟁상대가 있다는건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고
소비자들에겐 폭넓은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많다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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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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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개벽할 일이다.
부산에서는 눈 보기가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할 정도로 어렵다던데 이 무슨....
그것도 펑펑 쏟아 붓는다.

나이 먹으니 비나 눈이 오는게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데
오늘은 눈 내리는게 이뻐 보이는군
그래도 역시 하늘이 우중충한 모습은 어딘가 모를 적막감 마져 든다.

디카라도 있었음 거실  창 너머의 풍경이라도 찍었을 텐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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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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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bots.tistory.com BlogIcon Rbots 2009.02.08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은 5년에 한번씩 눈오는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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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쉬고 싶은데 홈페이지 작업 해달라는 사람 몇명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일어나면 컴 앞에 있는 시간이 요즘 부쩍 늘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도 침침해지는군...
한동안 귀찮아서 눈이 아파도 끼지도 않고 처박아뒀던 안경 다시 꼈다.
두눈이 흐릿하게 보일때 가끔 끼던지라.
다시금 수족처럼 사용할려니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네. ^^;
매일을 컴 앞에 붙어 있으니 눈이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말이다.

갈수록 흐릿해져가는 두눈..
이제 더 나빠질께 또 뭐가 있을지... ^^;
몸 , 마음 , 의지 , 생각 , 그리구 두눈 마저....
다 떠나가고 다시 새로운 뭔가를 찾는 일이라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또 다시 시작하고...
내일은 또 어떤 걱정을 하며 지나가게 될런지...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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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기 다 다르게 보는것 같다.
몸이 이래도 정신은 온전한 상태인데 그렇게 보지 않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많으니 말이다.
정신 없는 놈 취급 받을때는 기분 참 엿 같더군.

그래서 늘 소외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장애인들이 아닌가 싶다.
몸이 비틀리고 말도 잘 알아들을 수 없다고 정신까지도 나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대할때면 참 화가 치민다.
조금만 더 장애인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줬음 좋겠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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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란 숫자
그 긴 시간이 강산을 3번 바뀌는 동안 난 뭘 하고 있었는지.... ㅋㅋㅋ
작년 해에는 유난히 마음이 무겁고 힘든 해 였었는데... 몸두 많이 아팠던 해 였었고....
힘들어하는 내 가족들도 보기가 안쓰러울 만큼....
이 고비를 넘기면 밝은 날도 오겠거니 하지만 그리 쉽게는 안되는 듯 하는구나....
이젠 기다리는 꿈도 없을 뿐더러 희망도 없이 맹목적으로 사는 듯 싶다.

그야말로 지친다. 서른다섯...
이 해에는 맘 편히들 쉴수 있는 한해가 됐음 그 이상의 바람도 없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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