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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참선을 몇십분간 했다.

아니 참선이라기 보다
내 자신을 잠깐 빠져나와
나를 바라다 봤다.

그냥 넌 외로운게 아니라
너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편들어 주는 사람이 필요한거라고 말하는것 같다.
가슴에 꽁꽁싸메놓고 풀어놓지 못하는것.

참 이기적이고도 독선적인,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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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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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참 많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2년전만해도 이런 외로움 따위는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새벽에 께다보면,
내가 그동안 본가에서나 독립해서 사는거나
다 외롭게 살아왔구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에 만났던 친구들, 지인들
그런 분들 지금 어떻게 사는건지
궁금하고 보고도 싶다.

아마도 내 마음과 몸이 너두 이제 다 되어가니 다시금 되돌아 보라고 잠깐의 기회를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요즘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내 왼발 하나마저 도저히 쓸수가 없다면, 그러기전에 하고싶은거 다 해놔야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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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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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책을 끼고 살다시피하며 살았던것 같은데
요즘엔 인터넷이 워낙에 다 되다보니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자꾸 찾게 되는건 어쩔수없는 문명 발달의 한 단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 어릴때,
주로 많이 었던 책이 추리소설 쪽이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림잡아서 2~3일에 한권은 다 었던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학교는 꿈도 못꿀시기에 흑백 티비에 나오는 광고 글자들을 익혀가며 그렇게 글자를 배우고 컴퓨터도 없었던 시대다 보니 유일한 내 하루의 휴식처 였고 안식처 였으니..
어무이, 아부지가 하루 200원~300원씩 주시면 모아놨다가 책두세권씩 사서 보는 재미로 살았었지.. ㅎㅎ

그때 샀던 책만해두 쌀포대자루 1년에 두포대자루 정도는 됐지 않았을까?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좋아했고 아마도 대부분은 다 읽었지 않나 싶다.

나두 소설을 써보겠다고 왼발가락에 펜을 끼워서 원고지에 한자한자 써내려갔었던 적도 있었고..그러다가 쓰다만 원고지도 한자루는 되었지? 아마,  ㅋㅋ

그러고 보면 내 왼발은...
누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바꾸지 못하는것이 아니였나 여겨진다.
그래도 조물주께서는 아마도 내가 불쌍하게 보였었나보다.
그래도 맘대로 쓸수있는 것 하나는 선물해줬으니,

지금은 그 옛날 포니자동차처럼
낡고 이제 다 삐걱대기까지 하는 가운대서도 내곁에 잘붙어 있지만,
녹이 쓸어서 기름칠을 잘칠해줘도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비명소리도 못낼 만큼 통증도 참아내고 있으니.
되레 미안하다는 생각은 늩 있다.

그래도 어쩌겠냐? 너와 나는 이미 한몸에서 살고 한몸에서 죽어야 한다는 운명공동체 인것을,

그래도 우리 마지막일때 서로에게 고마웠다고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위로해주는것도 그리 썩 나쁜 일은 아닐꺼야. ㅋㅋ

얖으로 남은 날들 재미있게 살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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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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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패턴속에서 늘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아침 8시에 께면 라디오나 티비를 틀어놓고 환기를 시키기 위해 베란다 창을 연다.

오전 10시쯤 되면 활동보조이모님이 오고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고 아침을 먹는다.(마약 같은 물과 함께...ㅋㅋ)
아침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고
대변을 본후에 양치와 가글을 한후엔
활보 이모님은 오전 일을 마치고
저녁에 올때까지는 나의 자유시간.

자유시간이라고 해봤자.
컴을 한다던지 낮잠을 잠시 잔다던지
음악을 듣던지 글을 쓰던지 하는것 뿐이다.

저녁에는 활보 이모님 오시면 샤워를 하고
간단히(?) 맥주라던가 약술이라던가 아니면 매실차라도 한잔마시는게 전부,
저녁 9시에 활보이모님 퇴근하면
불을 끄고서 티비보다가 새벽 1시~2시 되서야 잠이 들어버린다.

이렇게 내 생활은 아주 규칙적이고도
지루한 삶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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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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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쓸수있는게 왼발하나 입니다,
그렇게 지낸지도 44년중에 40년가까이 그렇게 산것 같군요.

이제 혼자 독립한지는 3년째 되지만
그동안 수많았던 어려움과 그간 겪어야했던 여러문제들의 부딧힘이 어느센가 단단한 돌이 되어버렸네요.

이 왼발 하나로 이렇게 폰으로 글을 쓰고 컴퓨터를 고치고
그냥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부모님한테나 형제들에게 신세 지는게 싫어서 혼자 독립할 꿈을 꾸웠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렇게 어느덧 독립한지 3년차가 되어버렸네요.

그간 많은 맘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지금 이렇게 산다는게 행복할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혼자가 외롭고 쓸쓸하고 힘들때도 있겠지만 말이예요.

한번쯤은 살아있을때 해보고 싶은거 하나쯤은 해봐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부모,형제들 손을 빌려 살수없듯이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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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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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였던 설이 지나가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내가 또 하나의 나이테를 두르고 있다는 생각에
내 자신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해져 온다.

44살의 나는 이제 또 한줄의 나이테를 두를 1년의 시간을 맞아야한다.

새삼 께닽지만,
시간은 그 누구에게도 여유를 주지 않는것같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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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게 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여러해를 지나 만나고 잊혀짐이 있다는것에 어떨땐 때때로
그 무서움에 놀라곤 합니다.
습관이란게 정말 외로울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잊어버려야지 하면 나도 모르는게 그 습관속에 물들어가니..

한땐 그래도..
이런 시간과 습관이...
세상에도 없을만큼 좋았던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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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아침.....

이제 두달 남짓 지나면 내 나이도 35 이 되어 버리는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오늘 하루를 정리 할때마다
여태것 뭘 했나 뭐를 잘못하고 뭐를 잘했던가를
매 생각나는 순간 순간
이건 이렇게 했어야 했고 저건 저렇게 했어야 했어 라며.
이렇게 너무 늦은 후회를 해버리고 만다.

또 오늘의 하루가 늘 그렇듯 후회와 아쉬움의 반복이겠지만
지금도 여전히 시계의 초침은 한걸음 한걸음 지나가고 있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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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실없는 농담들 2007.02.06 11:42


사는거 참 전쟁 같은 일이다.
지치고 힘들고...

잘 알고 지내던 사람 몇몇도 자살을 하거나 사고로 죽어갔는데..
숨쉬는게 고통처럼 되어버린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34살 뭐 이젠 살고 싶다는 용기도 없고
더 살아야한다는 이유도 없는데...

그냥 손목에 칼자국 하나 그으면 그만 인데
그것마저 할수가 없다는게 참 답답하다.
대소변, 먹는것, 입는것, 씻는것까지...
34살이 됐으면 이젠 웃어넘길때도 됐는데...
아직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모양이다.

쫒기는 전쟁 같은 생활...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나 길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너무나 많이 지치고 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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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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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넘었네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있다보니
거기에 빠져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도 잊었는데...
밤이면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

오늘에서 생겨났던 일들
거기에서 느꼈던 것들
왜 짜증이 났을까
왜 즐거워 했을까
왜 우울해 했을까
왜 눈물을 흘렸을까
왜 웃었을까
왜 못 믿을까
이런 저런 것들까지....

인간이란게 정말 간사한 동물이란 소리가 맞는 소리구나 싶어요.
이렇게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후회 하는 짓을 하는거 보면 말이죠...
태어날때 실오라기 하나 걸친것 없이 나온 주제에
뭐가 그리 생각할게 많고 후회 할 일들이 많은지요..
나중에 죽게 되면 다시 벌거숭이로 돌아 갈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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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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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실없는 농담들 2001.10.03 21:08


달력을 보니 벌써 시월이다.
시간..

아무것도
한것이 없어서 무척 아쉬운 감만 든다.
해볼수 있다면
정말이지 해볼수만 있다면...
내가 상상속으로만 꿈을 꿨던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은데..
어리석게도 난 이러고만 있다는것이
비참할때가 많아..

돈도 벌고 싶구..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생겨 사랑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난 그런게 모두 꿈일뿐인것인데 뭐..
평생을 그런 꿈만 꾸게 될건데 뭐..
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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