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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가끔 쓰는 일기장 2018.02.03 21:07


나는 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 20대중반때 내가 한창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미처 있을때 난 그때가 재일 내 살아온 세상에서 재일 활기차고 행복했던 때 였던것 같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혼자서 공부하는것도 재미있었고 푹 빠져 있다는 것이 좋았고 뭐를 만들고 나서의 그 성취감이란건 말 로는 다 표현할수 조차없이 기쁨이고 뿌듯함 그 자채 였었다.
 그러고도 뭔가를 더 하고 싶어서
그동안 컴퓨터로 인연을 맷었던 친구들과 조그만 사업을 할려고 준비하던때에,
난 내 장애에 대해서 더 큰 장애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알지도 못했다.

가족이란 이름의 큰 장벽을 말이다.
내가 친구들이랑 컴퓨터 프로그램 사업을 한다고 우리 부모님한테 말했을때 돌아오는 말이 이 말 한마디였다.
"니가 니몸도 못가누면서 뭔 사업이냐"
난 그말에 충격을 받고, 급기하 홀로 독립을 결심했는지도 모른다.
27년전에 얘기지만,
내생에 가장 아쉽고 생각하면 화가 났었던 일이다.

문득 소주한잔 마시니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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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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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우기 2018.07.17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욱아 잘있지?




지난번에 왜관에서 장애인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한컷 누가 찍어주더랬다. -_-a
보면 볼수록 느끼는 것이지만...ㅜ.ㅠ 참 못났다는거 절실히 느낀다. ㅋㅋㅋㅋ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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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ndom 2009.04.18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찾다가 들렸습니다!
    저에게는 멋진 웃음입니다^^

  2. Favicon of http://ramka.pe.kr BlogIcon Ramka 2009.07.11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식없는 웃음이 보기 좋으신데요 뭘...^^
    마음이 밝아집니다~

  3. 록스 2009.08.03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본새에 많이 늙었구나..
    우리도 결국 늙긴 늙는구만...ㅋ

  4. 랜덤 2011.05.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에요~ 밝게 웃으시는게 정말 아름다우세요 ^^ 항상 그 미소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5. 박형주 2012.02.0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못났다...
    난 널 알겠지만.... 넌 날 알겠냐.>>???

  6. Favicon of http://97x10.tistory.com BlogIcon 걷자,집앞이야 2014.12.28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잘생긴 얼굴이에요 :)
    웃음이 너무나도 보기좋아요 ♡!



나의 별칭중 하나다.
어디 모임 같은 곳에 나가서도 회비 말고는
절때로 다른 돈은 들고 가지 않으며
내 지갑으로 들어간 돈은 좀체로 빠져나오는 법이 없으며
나가서는 회비를 낸 만큼 + 알파파를 배터지게 먹어야
본전 뽑았다는 생각을 하여야 성이 풀린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투자를 해도
전혀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지만... -_-;;
그래도 가끔은 잘 쓰는데도
내 이런 모습을 가족들은 추접 떨지 마라고 말하지만
그런 말도 이젠 즐기며 음악소리 처럼 듣고 산다.

이게 내 신조이자 좌우명이다.
득이 없는 일은 처다 보지도 끼어들지도 가지도 말자.. ㅋㅋㅋㅋ
자린고비 구두쇠 천정욱... ㅋㅋㅋㅋ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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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만 해도 내가 이렇게 되리라 생각이라도 했을까??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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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헐..생각은 20대요 몸은 이미 환갑을 넘긴 몸 같다.
아부지 말 마따나 천정욱 마이 갔다 갔어~

예전 같았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 저기 싸돌아 다녔고
불러주는 곳은 없지만 혼자 여기저기 댕기고 그랬거늘... ㅋㅋㅋ
이젠 엄두가 안나고 남의 손을 빌려 다닌다는 것도 싫어 진다.

한물 간놈..
니 놈 왜 그렇게 많이 간거냐? 대체...
그럴수록 점점 더 안면 두껍게 하고 살아야 하거늘...쯧쯧..

요즘 자주 꿈을 꾼다.
어젯밤도 어김 없었다.
다른 내가 나를 죽이는...

내가 나를 보다 못해 죽이는 일이
가끔씩 이렇게 현실에서도
나타나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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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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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없이 싫어 질때가 있다.
내 의사를 전달하고 싶어도 버벅거리고 더듬더듬거리는 내벹는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들 때문에...
그럴때마다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말도 하지 못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아마 청각장애인,시각 장애인 분들 보시면 화를 내는 말이겠지만)
그러면 그냥 바보처럼 살았을텐데..
지금도 물론 바보 같지만 말이다.
그러면 서운 하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그런 느낌의 감정들도 못 느꼈을텐데...

그렇지만 내가 너무 서운한건 내 마음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하나도 없다는게 내가 가장 슬픈 이유이다.
그저 가족들이 다해주는데 뭐 슬프냐고  배가 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눈이 안보이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화도 낼줄 알고 슬프면 우는것도 아는 사람이다.
몸이 삐뚤어지고 그냥 내내 웃고 산다고 마냥 즐거운 듯 사는 그런 어릿광대가 아닌 사람이다.
그런 나를 잘 몰라주는 가족들도 어느땐 서운한 마음이 많다.

그냥 난...
나도 사람답게 살고 싶을 뿐이다.
평범한 사람처럼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쁨도 누려보고 싶고...
내 손으로 운전도 하면서 어디든 여행도 다니고 싶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정히 손 잡고 영화도 보러 가고...
그런 상상을 잠들때마다 하고 잠드는 고통은 아무도 알수가 없을것이다.

내 손이 아닌 다른 손을 빌어 밥을 먹고
내 손이 아닌 다른 손을 빌어 대소변을 눠야 되고
내 손이 아닌 다른 손을 빌어 씻거나 옷을 입어야 되는
그런 일들을 반복 하게 될때
30년이 넘어서 이젠 익숙 할때도 되어가지 않나 생각이 되어도
여전히 난 아직 내 스스로는 하나도 할수가 없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무척 힘이 든다.
이젠 익숙 해질만도 한데...
아직 아닌가부다.

내 불편한 의사표현도 그때 그때 하지 못하고 그냥 죽어 살아야 하는
난 아직 마음까지 장애인이다.

앞으로 사는것 생활하는것.. 그것 마저도 큰 스트레스인데..
그 이유도 알지 못하고 왜 나만 이상해졌다고 하나? 왜 나만 몰아부치는지?
내가 정말 이상해졌을까?
누구 하나 내 말을 귀 담아 들어주는 사람도 없으니 다들 나보고 미쳤다느니 이상하다느니 그러는거겠지..

엄마? 내 말은 알아듣는게 너무 힘들다며 씹어 삼키는게 대수다..
아부지? 이 양반은 농담이 하는 말에 절반이니 오지랍 넓은 양반한테 뭘 기대하겠는가?
누나,동생들? 제 살기바빠서 내 넋두리 들어줄 시간이 없는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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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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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7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장애인의날 특집-지체장애인 천정욱 씨
내 꿈은 ‘두 발’로 서 보는 것

내 꿈은〉
아침에 일어나 / 내 두발로 일어서 / 내 두팔로 아침 창문을 열어 햇살이 / 내 두 눈을 부시는것을 느끼는 것. / 가능하다면 / 자전거와 배낭 하나 짊어지고서 / 어디든 어디서든 / 내가 거기에 서 있다는 것을 / 알고 싶은 것 … 그러나 이런 꿈은/ 내게는 / 유리 조각처럼 떨어트리면 / 깨질것 같은 꿈이란 것을 / 난 안다.

인터넷 검색페이지에서 ‘보물섬’을 검색했다. 20여개의 관련 사이트중 ‘작은 보물섬’( www.joywooga.id.ro)이라는 홈페이지가 들어왔다. 무슨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친구들과 동물원을 찾아 휠체어에 앉은 채 환하게 웃고있는 한 젊은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보물섬의 운영자 천정욱(29, 부산시 거제4동)씨. 그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른발 하나’ 뿐”인 1급 지체장애인이었다.

한번만이라도 두발로 서보는 것이 소원인 천씨가 장애를 앓은 것은 태어난지 6개월만의 일이었다. 병명도 모른채 10살이 넘도록 어머니의 등에 업혀 병원을 오고가면서 “높은 꼭대기 집과 병원을 힘겹게 오가는 엄마가 불쌍해서 등뒤에서 우는 것” 이외에 천씨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거리에서 달음박질하는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다. 두발로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는 누나와 동생이 “너무도 너무도” 부럽기만 했다. 혀가 굳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천씨는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엄지발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는 것이 차라리 ‘행복’했다.

10살이 되면서 천씨는 텔레비전에 파묻혀 살았다. 드라마가 아니라 광고를 봤다. 광고에 나오는 자막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한글을 공부했다. 한글을 알면 책을 읽을 수 있고, 그래야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 천씨는 매일 광고만 봤다.

한글을 배우고나서 천씨에게 책은 유일한 친구였다. 발가락으로 책장을 넘겨가며, 동생의 초등학교 교과서, 누나들이 읽은 소설, 위인전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주인공이 된듯’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결국 발가락으로 책장을 넘겨야 하는 ‘장애인’이 앉아 있을 뿐이다. 물조차도 혼자 마실수 없는.

15여년전, 큰누나가 결혼을 했다. 천씨가 안쓰러웠던지 매형이 자신이 쓰던 286컴퓨터를 선물로 줬다. 처음보는 신기한 기계. 집에는 컴퓨터를 알려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만, 며칠밤을 새워가며 발가락 하나로 컴퓨터를 연습했다. 천씨는 20살이 되고서야 통신이라는 것을 통해 처음 ‘친구’를 사귀었다.

천씨는 가족 몰래 단식을 했다. 1주일을 넘게 물만 마시며 견뎌냈다. 뒤늦게 알아챈 아버지가 삶의 희망을 버린줄 알고 책망하자 “아빠, 엄마 죽고 혼자되면 이보다 더 힘든일이 많을텐데, 지금 미리 한 번 연습해 봤다”고 했다. 그날 밤늦게 술을 마시고 돌아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다.

아파트 청소원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어머니도, 30년 넘게 택시를 운전해온 아버지도 술만 마시면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천씨를 붙잡고 운다.

그럴때면 천씨는 말한다. “내가 약해지는 것도 싫은데 왜 엄마, 아빠가 먼저 약해지냐고. 그러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냐고” 그러나 천씨는 아무도 없는, 혼자있는 시간이면 괜히 눈물이 난다.

얼마전 천씨는 아주 어릴 때 할머니등에 업혀 갔던 절에 갔다.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 앞에 앉아서 한참을 있었다. 천씨가 좋아하는 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 제제처럼 한참을 부처님과 이야기했다. 그리고 기도했다. “혼자서 세상에 나설 수 있는 놈이 되게 해 달라”고.

틈틈이 돈을 모아 사랑하는 사람의 목에 어울릴 목걸이도 사주고 싶고, 남들 다하는 커플링을 손에 껴보는 것이 소원이지만 천씨는 더 이상 사랑을 꿈꾸지 않기로 했다. 천씨에게 사랑은 눈물 펑펑나는 짝사랑일 뿐이다.

아버지가 “내가 돈을 많이 벌어놔야 욱이가 고통 안 받고 살 수 있는데”라는 혼잣말을 할 때가 천씨는 가장 서럽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인이라는 것이 새삼 떠오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세상은 방안에서만 생활해야하는 천씨에게 세상을 보는 ‘눈’이 돼 주었다. 인터넷을 통해 영어도 공부했고, 무료계정을 통해 천씨의 홈페이지 ‘작은보물섬’도 만들었다. 또 친구들과 대화도 했다. 부산을 찾은 친구들이 천씨를 찾아올 때면 “아, 나도 이제 외롭지 않구나”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는 닫혀있다. 웹디자이너를 하고 싶어 이곳저곳에 원서도 내보았지만, 학력도 없고, 자유로운 몸도 없는 천씨에게 아직 기회는 없었다. 그래도 천씨는자기에게 해준것이 하나도 없는 사회를 위해 무언가 내가 해 줄 것이 있을 것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내가 전부 내놓을 수 있는건 / 이것뿐이라고 여기구 / 식구들 모르게 장기기증 신청을 했었는데 / 부모나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 메일이 왔다 / 가족들 내 부모한테 / 뭐라고 해서 허락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할 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 이렇게 시간축만 기울이다가 / 그냥 흙속이나 강에 뿌려지는건 너무 싫어 / 세상이 내게 이뤄준건 없어도 / 내가 전부 내놓을 수 있는건 /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 답답해.

부산=안직수 기자 jsahn@buddh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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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런 야망찬 꿈도 꺼져 버린지 오래...
다시 그 불씨를 살리고 싶다.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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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실없는 농담들 2005.09.24 22:17


여지것 30여넌 동안 살면서 내 장애에 대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비관 된 생각들을 하며 살아온게 사실이다.
그래도 행운인지 불행인지 왼발 하나만 내 멋대로 할수 있다는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혼자 글자들을 배우고 영어단어들을 익히고
컴퓨터라는 것에도 빠져 이렇게 지금껏 늘 내 마음의 소리들을 글로
표현 할수 있게 됐다.

여태까지 내 왼발이 아니였음.. 아니 쓰지도 못했으면
컴퓨터가 뭔지도 몰랐을테고 인터넷도 모르는 문맹인이였겠지.
사실 오랜 시간 키보드를 치다보면 허벅지 근육이 많이 아파온다.

좀 쉬었다 하면 되지안느냐고 하겠지만
어느세 길들어져버린 컴퓨터, 인터넷에 대한 중독에 걸린 후론
그런 얘기를은 귀에 들어오지 않을만치 길들여져 있다.

내가 인터넷을 시작 한지가 15-16년째다.
거이 인터넷이란게 우리나라에 자리 잡기 전 부터 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빠지다 보니 이것 저것 신기한것들이 많았다.

이메일이 뭔지
월드와이드웹이 뭔지
뉴스그룹이 뭔지
홈페이지가 뭔지

하나 하나 배워 갈수록 난 인터넷이란 메개체에 취해 있었다.
그러다 보니 홈페이지를 직접 만드는 정도까지 하게됐고
지금은 아마추어 웹디자이너라고 자칭 할만큼의 실력이 늘었다.
그 만큼의 실력은 내 왼발이 없었음 어떻게 했을까?
입으로 했을까? 아님 느린 손으로 땀 뻘뻘 흘리며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가 없음 잇몸으로 해야 한다고 내 왼발이 그냥 발이라고
생각 해본적이 없다.
늘 내겐 두 손을 대신 하는 제 3의 손이라 여긴다.
그거 하나만으로 늘 난 감사하게 생각한다.

왼발잡이... 30여년동안 길 들어져서 이젠 편히 쉬지도 못한다.
참 가엽고 외로운 녀석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겐 없어서는 도저히 못 살아갈 내 생명과 같은 녀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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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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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천정욱 너 또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됐구나.. 짜슥..
기분이 어떠냐?
드럽지?
그래도 어쩌겠냐
네가 그 모양세로 태어난걸 누굴 탓할일이겠냐

----------------------------------------------------------------------
이런일은 뭐 여러번 겪었지만
오늘도 가족이란 울타리 틈세에도 못끼는 놈이 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모두 세상 나몰라라 하며 술에 취해 자고 있다.
누구하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지극히 당연스런 일이라는 듯..
그 쉬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었어도 이렇게 회가나고 비참하진 않았을꺼야.

오늘 온 사람들...그래 그 사람들 어찌보면 우리 가족들한텐 크게 신세져서
고마운 사람들이라 그럴수도 있었겠지
돈을 빌려 써서 막내 동생놈이 가게를 운영하게 됐으니 이해해야겠지...
사람들이 많아서 낄자리도 없어 보이더구만..
이런 일 하루 이틀 경험하는것도 아니구 그냥 내 방으로 들어갈까 생각했었지
근데. 엄마가 먼저 대뜸 들어가라고 말하더군
정말 웃음 밖에 안나오더라
꿔둔 보리자루 마냥 내팽겨쳐진 기분같더군.
사실 전날밤에 우연찮게
엄마랑 작은 누나사이에 오고 가는 얘길 들어서 맘이 좀 좋지 않았지.
막내동생놈 사귀는 사람과 내 얘길 오고 갔나보던데
그 사람은 뭐 개이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난 그말 들으면서도 왜 그렇게도 동생 녀석한테 미안하고 그런지
이렇게 팔푼이 같은 형이 그 녀석 한테 무슨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내심 그렇게 생각 했던게 사실이다.
앞으로 내 앞에 더 큰 상처들이 닥쳐올껄 생각하니까
무섭고 겁나더군. 젠장할,
엄마가 말끝마다 이렇게 말하지
"니가 이해를 해야지 어쩌니?"
내 이해심은 이렇게 바닥 밑으로 떨어져도 그냥 상관 없단 얘긴가? 쓰발.
그래도 내 맘을 아는지 돼지 같은 조카 녀석이
내 옆에서 세상 모르게 자는거 보면 그래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 하다.
난 모기때문에 이렇게 잠을 설치고 있지만...
-------------------------------------------------------------------

나의 기분 ,말 ,자존심 ,생각
모두 무시 해버리는 사람들이 밉고 싫겠지만 어쩌겠어.
천정욱 니 놈이 꾹꾹 눌러 다 집어 삼켜야지
소화가 안되더라도 내색하지말고 말이야.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지만
니 자신 니가 안다 생각하고 그렇게 맘넓게 살아라.
그게 최선이 아니겠냐.
또 다 큰 녀석이 그것 때문에 찔찔 우는건 또 아니냐?
힘내 임마..
축 쳐져서 그게 뭐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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