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바라는 점...

2006. 10. 7. 15:42컴&인터넷&구글

추석 연휴도 이제 얼마 안남았군.. -_-;;
요즘 한창 구글에 빠져 있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을 다 한다.
10월 10일이면 구글의 한국 진출 계획을 발표 할꺼라는데 사뭇 기대가 큰건 나만이 아니라
다른 네티즌들도 마찬가지로 큰 기대를 하고 있을것이다.

근데 내가 보는 관점에서 보면 구글의 한국 진출을 반기면서도
구글이 어떤 계획으로 한국 진출을 시도 할지가 궁금하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등... 우리나라 토종 검색 엔진들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마당에...
과연 뿌리를 심고 키우면서 살아 남을수 있을까??
분명 의문 부호가 남는다.

더 깊이 파고 들어가보면 야후 같은 경우도 썩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은 성과를 못이루고 있는게 사실이다.
커뮤니티 적인 요소, 컨텐츠 적인 요소, 검색 정도에 수준, 기타 요소들까지....
야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개인적으로 보기엔 부진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다.
뭐 검색엔진은 검색엔진 다우면 그만 아니냐고 나 또 그렇게 생각하지만은
물론 그렇게 한다면 더 이상 바랄게 뭐 있겠는가??

할말은 없겠지만.
요즘은 멀티 플레이어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보니
한가지 일보다는 여러가지 일에 더 많은 수익율을
창출 하는 즉 문어발식으로 사회를 해쳐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라.
바꿔서 얘기해 보면 검색엔진도 검색엔진 기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형태를 갖춰야만 살아 남을수 있다고 본다.
뭐 실패를 했던 검색엔진도 있었지... CJ 인터넷의 "마이엠" 같은 실패작도 물론 있다.

구글이란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보면 한국에서의 어느 정도의 성과는 기대 해볼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상승가치가 오래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할 문제겠지만...
한가지만 바란다면 구글 본연의 기본적인 틀에서는 어느 정도것만 벗어나서 성공을 거둬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검색엔진처럼 문어발식 확장으로 간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토종들한테는
발끝도 못미치는 그런 상태가 되지도 모르겠다.
뭐 이것 저것 하다가 보면 어느 한곳이 소홀해지는 것처럼 그런 불안한 것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최적화된 검색엔진이야 말로 망할래야 망할수 없게 만드는 좋은 기반이 될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