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
2006. 9. 15. 23:47ㆍ실없는 농담들
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넘었네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있다보니
거기에 빠져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도 잊었는데...
밤이면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
오늘에서 생겨났던 일들
거기에서 느꼈던 것들
왜 짜증이 났을까
왜 즐거워 했을까
왜 우울해 했을까
왜 눈물을 흘렸을까
왜 웃었을까
왜 못 믿을까
이런 저런 것들까지....
인간이란게 정말 간사한 동물이란 소리가 맞는 소리구나 싶어요.
이렇게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후회 하는 짓을 하는거 보면 말이죠...
태어날때 실오라기 하나 걸친것 없이 나온 주제에
뭐가 그리 생각할게 많고 후회 할 일들이 많은지요..
나중에 죽게 되면 다시 벌거숭이로 돌아 갈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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