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쪽엔 이미 첫눈이 내렸다고합니다.
여기 부산에도 조만간 눈에 쌓인 풍경들이 제 시아에 들어오는 날도 오겠죠.
제 어릴적엔 부산에도 눈이 참 많이도 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마당에 꽃밭에 뿌려진 눈들 떠올리보면....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그 시간이 참 순박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뭐 나이 30가까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시절의 설레임과 느낌들이 조금은 식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요즘...왠지 모르게...
몸이 예전 같지 않게 무겁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을을 타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꺽어진 60대가 나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가요? -.-;;;
정작 30이란 나이를 가저보게 되니.. 걱정도 많이 들기도 하답니다.
앞으로 뭘하며 어떻게 살것이며 적어도 내 앞길에
살아갈 터전이라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저두 검정고시나 봐서 공부나 열나게 해볼까도 생각해보고....
이런 저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과 씨름하며 살고 있습니다. -.-;;
웃기는 일이죠? ^^;;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되면 저절로 철이 드나봅니다.
11월도 이제 반을 훌쩍 지났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마음이 급하고 여유없게 사는것 같습니다.
독감이 전국에 퍼진다고 그러죠?
모두 조심하시고 아무리 여유없고 마음이 급하더라도 단 5분간만이라도
자신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오늘은 주절주절 여기까지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