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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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실없는 농담들 2007. 4. 20. 22:05
언제쯤이면 없어질까? 왜 이 날에만 장애인들 생각한답시고 챙겨주는지 모르겠다. 매스컴이며 신문 방송에 떠들어대는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척 하는 행동들.. 참 보기도 싫고 메스꺼울때가 많다. 누가 되고 싶어 된 장애인인가? 한심해... 장애인 당사자들 마음도 재대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내 여동생 녀석이 이러더라.. "장애인이라고 의식안하면 되지 않느냐" 맞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조그만 상처만 줄 뿐이다. 이 말을 들으니 내 가족들 마저 여타 사람들과 다를게 없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언젠가는 나두 혼자 살아남아야 할 처지구나 싶더라.. 요즘 내가 한숨 쉬는 일이 나도 모르게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거든... 그게 다 너무 숨쉬고 산다는게 힘겨워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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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실없는 농담들 2007. 2. 12. 16:19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이 6일 남았구만.. 이때 되면 나를 포함한 장애인들의 걱정꺼리가 생긴다. 바로 "목욕" 이지. 묵은 때를 씻어내고 새해를 맞이 하고 싶어도 그게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또 연로 하신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시간이 없어서 못씻겨주거나 힘이 벅차서 씻기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고... 나도 요번에 아부지랑 이모부(친이모부님은 아니지만)께 부탁해서 좀 께끗하게 씻고 왔으면 싶어서 부탁해볼까 이제나 저제나 망설이고 있었다. (뭐 오죽하면 제 소원이 겨울에도 따뜻하게 목욕할수 있는 집. 혼자 들락날락 할수 있는 회장실이 있는 집에 사는 소원일까? -.-;;) 근데 몇일전에 부산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자원 봉사자 모임에서 새해 맞이 온천 하러가자고 그러더군. 이 모임에 간혹가다 한번씩 참석하지만 이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