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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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앞에서라면마음이 가는 시들 2006. 10. 24. 16:41
---------------------------------------------------------------------------------------------------------- 시를 참 좋아한다. 명필은 아니지면 시 쓰는것도 좋아하고 읽고 외우고 하는것도 좋아하고... 그 중에 원태연 시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마 시를 좋아하는 20~30대 젊은 층들은 한번 쯤은 접해 봤을 법한 시인일 것이다. 그의 시는 대부분 시랑의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지루하다거나 유치하다거나 싫증이 나지 않는다. 사랑의 아파 할줄 알고 눈물도 흘릴줄 알며 욕도 하고 술도 마시는.... 누구나 한번은 공감했을 법한 얘기들을 시로 표현했다고 할까? 그래서 난 원태연 시인을 좋아한다. 마음 아프다가도 시원해지고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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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마음이 가는 시들 2006. 10. 21. 10:34
알고 싶어요 / 황진이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굴 생각하세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붓을 들면 때로는 내 얘기도 쓰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하루 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바쁠 때 나를 돌아 보라 하면 괴롭나요? 반갑나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하루 중에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