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감
-
시간 관념...실없는 농담들 2003. 9. 16. 17:50
달력의 날짜를 보니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내가 무엇을 했고 무슨 성과를 거두었는지 와는 별 상관 없는듯 시간은 그저 그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추석이라 찾아온 어느세 훌쩍 커버린 두 꼬맹이 조카 녀석들의 모습도 제 마음속엔 시간의 공허한 느낌만 남아 있는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천천히 가줬음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큼만 더 내가 세상에서 혼자 뒷걸음 치지 않고 한발짝씩 한발짝씩 다가 설수 있을텐데.... 긍적적으로 변화하려구..... 항상 늘 웃고 있을려고..... 내 내딛는 발 한발에 모든 걸 다 해볼려고 해봐도.... 그게 여의치 않아 무척이나 힘이 들고 숨이 벅찹니다. 역시 전 안되는것 인지.... 무엇을 해도 그저 실망과 한숨만 남아 그 고통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