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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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내 생각과 관점들 2009. 5. 26. 07:34
지난 23일 아침은 우리나라 초유의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전직 대통령의 투신 자살 사건. 아마도 전세계적으로도 드문일일 것이다.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 유서글 중 모든 의미가 다 들어가 있는 것이 이 글귀가 아닐까 싶다. 누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여지것 전직 대통령 중에 무슨 게이트니 로비의혹, 비자금, 무슨 뇌물비리니 하는 것은 퇴임 후에 관례처럼 치러온 얘기들이다. 전두환을 시작으로 김영삼,노태우,김대중 등 대통령 자신이 되었건 자식들이 되었건 간에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 통과의례처럼... 서민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들을 그들은 어린아이 사탕 값처럼 여겼던 일들이다. 노무현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일들을 별여놓은건 사실이지만 내가 노무현의 자살이 안타까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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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실없는 농담들 2006. 1. 12. 13:00
난 어릴때 수도 없이 몰래 자살을 시도 하곤 했었다.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한 벽이 그땐 너무나 컷기에 살려는 의욕조차 잃어갔다. 한번은 사과를 깎는 과도를 숨겨서 내 목 가까이 대고 울음만 훌쩍이며 내려놨던 적도 있었고 그땐 내가 죽으면 울어 주는 사람하나 없을꺼라는 외로움 같은 생각에 너무 억울해했던 모양이였나부다.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았듯하다만 지금 이렇게 옛기억을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은 바보 같은 생각이였다고 여겨진다. 인간이란게 원래 영원하지 못하고 한번은 죽음이란걸 맞아야 하지만 왜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지 세삼 인간이라고 하는 동물이란게 우스운 생명체란 생각이 든다. 자살이란게... 사람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일 같다. 그러나 난 다시 이따금씩 자살을 꿈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