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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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조인(바우처 제도)와 종교 이야기... -_-a내 생각과 관점들 2009. 2. 20. 17:37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도 크다고.... 활동 보조인이란거...쩝.. 하지 말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거이 활동보조인하는 사람들이 교회 사람들이더군.. 여기서 갑자기 종교 이야기를 하니까 좀 무거워 지는 느낌이 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느낀 점들을 털어놔 볼까 한다. 활동보조인을 신청한지 한달이 되서 사회복지관련 도우미 기관에서 연락이 왔었더랬다. 내가 말을 잘 못한다니 폰 문자로 세세히 답변 해주는 등...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런 문자로 얘기를 나누다가 집에 한번 방문하겠다고 그러는군. 그래서 오라고 했더니 40대 초반쯤으로 되어 보이는 아줌마 두분이 오셨다. 보아하니 기관에 간부(?)쯤 되는것 같더군. 이런 저런 계약서를 작성하고 내가 남자분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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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실없는 농담들 2007. 4. 20. 22:05
언제쯤이면 없어질까? 왜 이 날에만 장애인들 생각한답시고 챙겨주는지 모르겠다. 매스컴이며 신문 방송에 떠들어대는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척 하는 행동들.. 참 보기도 싫고 메스꺼울때가 많다. 누가 되고 싶어 된 장애인인가? 한심해... 장애인 당사자들 마음도 재대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내 여동생 녀석이 이러더라.. "장애인이라고 의식안하면 되지 않느냐" 맞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조그만 상처만 줄 뿐이다. 이 말을 들으니 내 가족들 마저 여타 사람들과 다를게 없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언젠가는 나두 혼자 살아남아야 할 처지구나 싶더라.. 요즘 내가 한숨 쉬는 일이 나도 모르게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거든... 그게 다 너무 숨쉬고 산다는게 힘겨워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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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실없는 농담들 2007. 2. 12. 16:19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이 6일 남았구만.. 이때 되면 나를 포함한 장애인들의 걱정꺼리가 생긴다. 바로 "목욕" 이지. 묵은 때를 씻어내고 새해를 맞이 하고 싶어도 그게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또 연로 하신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시간이 없어서 못씻겨주거나 힘이 벅차서 씻기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고... 나도 요번에 아부지랑 이모부(친이모부님은 아니지만)께 부탁해서 좀 께끗하게 씻고 왔으면 싶어서 부탁해볼까 이제나 저제나 망설이고 있었다. (뭐 오죽하면 제 소원이 겨울에도 따뜻하게 목욕할수 있는 집. 혼자 들락날락 할수 있는 회장실이 있는 집에 사는 소원일까? -.-;;) 근데 몇일전에 부산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자원 봉사자 모임에서 새해 맞이 온천 하러가자고 그러더군. 이 모임에 간혹가다 한번씩 참석하지만 이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