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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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했나봐.. ㅠ.ㅜ실없는 농담들 2006. 12. 4. 10:12
요즘은 음식을 먹으면 체해버리는 일이 느는군. 그도 그럴것이 입에 앙금이 없다보니 잘 씹지 못하는것도 있을테지만... 나는 태어날때부터 빠는 법도 할줄 몰랐었다. 그래서 울 엄니한테서 모유를 먹을때도 젖꼭지를 빨지않고 씹어 버려서 그때 울엄니 젖꼭지에서 피가 흐르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더군.. 거기다 애가 이상하게 커가자 여기저기 병원이란 병원, 물리 치료하는 곳 등등.. 안해본거 없었단다. 돈 수천만원 깨먹었단 얘기지.. 뭐.. -_-;;; 그때 수천만원이면 지금의 아파트 두서너채 값이라더라.. 그걸 생각하면 참 돈도 아깝거니와 내가 알게 모르게 엄니,아부지한테 잘못한게 많구나 싶다. 어찌 보면 내가 내 자신을 봐도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데 아들놈 그것도 장남이라는 놈이 방구들이나 지키고 있으니 나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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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것에 대한... 그런 마음...지난 날들의 사진첩 2006. 10. 30. 20:02
그때 그런 마음이였습니다. 10년 넘게 수족과도 다름이 없었던 것을 이제 다른 어떤 이에게 보낸다는게 마음이 너무 많이 짠해지는 느낌이.... 그런 녀석과의 마지막이였던 여행이 끝나갈 무렵 차마 코끝이 찡해짐을 참아내지 못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있는 사람들 틈에 밥 먹어라 하는 사람들의 의사도 외면하고 모자를 깊게 푹 눌러쓴 채로 계속 내 발이 되고 있는 그 녀석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감정으로 음식을 먹었담 채 하고 말았을것 같아서요... ㅠ.ㅠ 함께 했었던 시간들, 추억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내려다 보면서도 지나왔던 기억들이 사진 한장 한장 한컷 한컷... 스쳐 지나가는게 갑자기 울컥 눈물 한줄 흐르는것이 느껴지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나 홀로 어디든 가게 만들어 주었던 것도 그 녀석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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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소연 할때가 여기 밖에 없네.. ㅠ.ㅠ실없는 농담들 2006. 9. 22. 03:43
몇일 전에 여기 블로그에도 올렸듯이... 요즘은 잠을 자면 가위에 눌리고 꿈도 이상한걸 자주 꾸곤 한다. 몇일전엔 두매형들이 꿈에 나타나시더니만... 옷차림도 누더기를 걸친듯한 차림새로.. 매형들 같지가 않은... 그래서 그날 점심 먹고 꿈자리도 뒤숭숭해서 누나들한테 안부나 물어 볼려고 문자를 날렸지 큰누나한테는 별로 연락을 안하지만 작은누나랑은 이놈 저놈 욕을 해도 오형제 중에 제일 편한 사람이다. 성격은 좀 드러워도 뒤끝이 없다고 해야되나... -_-;; 작은누나랑 이런 저런 문자를 주고 받다가 큰누나네 얘기를 하던 중이였었다. 큰누나네도 매형과 자주 다툼이 있어서 시끄러웠던 터였거든... 큰누나네 걱정이 되어 얘기가 오고 가던 중 내가 "큰매형 고집 쎈거는 알았지만.. 의외로 참 쎄게 나오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