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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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차오르다...가끔 쓰는 일기장 2011. 12. 11. 18:17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죄가 이렇게 큰건가요? 하하.. 전 또 오늘 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곁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안그런척 하지만.... 속으론 제가 참 한심하고 외롭고 슬프기도 합니다. 정작 가족이라는 사람들한테까지 이런 장애에 대ᅟ한 편견을 받으니 참 서럽고 그렇습니다. 아직 저희집 어르신들이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고 계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남들의 눈에 장애를 가진 자식을 들춰 내시기 싫어 하시는거 알면서도 저는 왜 이렇게 억울한지... 기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를때가 있네요. 하하.. 위에 누나 둘의 결혼식에도 못끼었고 여동ᅟ생 결혼식에도 끼지 못해서 결혼식 사진들 속에 저의 모습은 아예 존재 하지도 않네요. 하하.. 제가 제일 부러운게 형제들 결혼식에 휠체어 타고 있는 분들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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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말 한마디실없는 농담들 2007. 4. 22. 22:26
남들이나 가족들이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고집 센 녀석, 잘 삐치는 녀석, 소심한 녀석, 뭐 이렇게 단정지어 버릴것이다. 그게 내 겉모습이니까 말이다. 누구 하나 내 속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않고.. 그저 겉모습만 보여지는 대로 판단하는 사람들 뿐이니... 이 녀석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며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또는 뭘 보고 싶어 하고.... 뭘 하고 싶은지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단지 난... 마음으로 얘기 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것 뿐인데... 내 주변에 그럴만한 따스한 사람이 없다. 단지 자기 자신들만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 뿐이지.... 참 유치하게도 이런 글이나 쓰고 있는 나도 이상해 보이긴 하다. -_-;; 그냥 괜찮을꺼야 다 잘될테니까... 그런 잛은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