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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한 한달 안됐을 것이다.
그때 마음이 좀 우울했고 해서 바람 좀 쐬고 어디든 밖으로 탈출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마침 종교(불교)동호회에서 15년가까이 알고 지냈던 누나가
집이 경산에서 구미로 이사 했다고 놀러오랜다. 이때다 하고 얼른 차표 끊고
역까지 활보이모님이랑 복지관에서 협조해주신 차량 봉사자 분이
아주 친절하게 역 개찰구까지 안내해주고 두분 다 가시게 하고
부산역에서 공익요원 불러달라고 하니 수월하게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 오를때 휠체어 레프트장치가 좀 말을 안들어서 좀 소요시간이 걸렸지만
역무원도 친절하게 불편한게 없는지 체크도 해주시고
ㅋㅋ 가끔 목이 마르니 물좀 마시게 해달라고 하는 이놈의 뻔뻔함까지 나오지만..
 
승객 분들과도 몇마디 나누다가 먹을거 있으면 먹으라고 입에 넣어주시는 친절하신 분도 있고
가끔 화장실 가고 싶으면 부탁 하라고 하시는 승객 분들도 계신다.
또 외국 사람과도 어설픈 콩글리쉬로 농담도 주고 받고 눈인사도 주고 받으며
그렇게 열차 여행은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갈다.
그렇게 구미에 도착하니 또 공익요원분이 미리 나와 있다.

혼자 왔느냐?
그렇다.

마중나오실분 있느냐?
있다.

이렇게 고개 몇번 끄떡여주니 바로나가는 곳까지 안내해주시고
마중 나온 그 누나에게 전달 되어서
그 누나집에서 형님과 누나랑 부어라 마셔라 속상한 것도 다 풀어 얘기 해버리고...
그렇게 이틀동안 수다 열심히 떨고 먹으며 잘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
또 구미역에 도착하여 늘 해왔던 것처럼 공익요원 요청을 했다.
나오신 분이 구미 도착했을때 마중 나온 그분이다.
그래서 일사천리로 열차에 올랐다.

또 승객들과 이런 저런..
내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도 눈짐작으로 알아 들으시는듯 몇마디 나누다가 졸다가
그렇게 시간이 부산역 도착 시간이 다 됐구나.
도착 해서도 역시 공익요원이 마중나와 있구만..
냐하하 우리 나라 참 많이 달라졌구나 싶었다. 그때까지는...말이다.

문제는 열차에서 내려서 부터 뭔가 모를 찝찝한 모습이 보였던것이다.
공익요원과 열차에서 내려서
장애인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그곳으로 갔을때 였다.
아니~ 왠 젊은 아줌마들이 줄줄이 엘리베이터를 서로 타려고
미어터질 정도로 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공익요원이 그렇게 하다간 고장난다고 말을해도
아랑곳도 하지 않고 서로 탈려고 아우성이다.
계단으로 가기가 그렇게 싫었던것일까?
분명 장애인 노약자 전용이라고 써있는데도
이 사람들이 글자 읽을줄도 모르나 싶었다.
그때야 말로 우리나라 몇몇 아줌마들의 진정한 무식함을 느꼈다.
아~씨~ 추버 죽겠구만 짜증지대로 났었다.

그렇게 이래저래 아부지한테 인계되어서 집에 도착하니까
그 아줌마들의 무식함들이 자꾸 떠롤려지는것이다.
화풀이도 할겸 철도청 홈페이지에 과감하게
그런 일들이 있었으니 시정바란다 하고 글을 올렸다.
그리곤 이틀 뒤.. 전화가 왔다. 부산역으로 부터 말이다.
시정 조취했으니 사과 드린다고 앞으론 그런 일들은 절대로 없을것이라고...

뭐 어디 한번 믿어보겠쓰...
지금 부산역에 가면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무지하게 궁금하지만..
어디 또 날 부르는 껀수가 없기에...
꾸~욱 참고 그날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또 한번 더 그런 모습들 보여지면
이번엔 건설부 국토해양부 다 글을 뿌려볼참이다.
왜? 내 성격이야 넵둬~~~~~ ㅋㅋㅋㅋㅋ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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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50년? 60년? 아니면 70년... 또는 80년이 될까?
그 시간적 여유가 길거나 아니면 짧거나
사실 난...죽는다는 것에 그렇게 두렵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어찌피 사람은 죽음을 가까이에 두고 살아야하니까.
다만 그 죽음을 맞이 하면서 겪는 고통들이 두렵고 무서울뿐일꺼라 생각이 든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 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 또는 사고로 죽은 이들....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하지만 참 바보스러운 일이다.
자신에게 이렇게 쉽게 죽어도 되는 것인지
한번쯤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도 가지지 못한 채 죽어 간다는 것이....
죽음을 맞이 하기전에 얼마나 자신이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는지...
내 마음속에 욕심된 공간과 후회되는 공간...
그리고 그런 것들을 버릴수있는 공간이 얼마나 더 커지고 작아졌는지
마지막에 자신에게 하고싶은 말을 던질수 있게 해주는것도
어쩌면 사람이 평생을 사는 신 적인 존재 였다면
이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미리 이런 소리한다고 비웃을 사람도 있겠지만....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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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오늘 사실 술을 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좀 괴롭고 해서요..
혼자서 쇠주 한병을 마셨는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자꾸 술만 마시게 되네요.

요즘 우리집은 어수선하다고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여동생 녀석이 시집을 간다고 난리군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소외감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금전적으로 필요할때만 날 찾고... 가족이란 울타리안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얹혀사는 존재인지 아니면 이름만 형제,가족일 뿐인지....
 
아마두 저는 이름만 가족이고 형제 일뿐 얹혀사는 존재 인가봅니다.
뭐 이해는 충분히 가지만....
형제들 결혼식에도 단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있는 가족회식 자리에도 저는 그저 집만 지키고 있을뿐.
그 누구도 나를 관심가져 주는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냥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라도 충분히 마음예 보상은 받을수 있을텐데...
그런 서운하고 섭섭함이 아직 많은 저가 소심한건가요?

제가 장애를 가진게 그렇게 들추어내기 싫은건지...
요즘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우리네 부모님,형제들은 아직은 그게 밝힐수없는 마음인가보군요. ㅋㅋㅋ
참 씁쓸합니다.
제가 돈을 좀 모아둔것도 빌려쓰면서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편하게 쓰면서 왜 다른건 그렇게 못하는건지...
 
제가 한번 어무이한테 왜 가족 외식이나 모임할때 저는 제외하냐고 물었더니 이러시더군요.
"그러면 그냥 너랑 나랑 집에 있자"
저는 그말이 더 화가 나더군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왜 한번쯤 같이 가자고 못하시는지...
같이 가는것 보다도 그런 말 한마디가 더 듣고 싶었는데...
그렇게 몸이 불편해도 자기가 낳고 기른 자식이 떳떳하지 못하시는지.....
아~ 참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났나 싶어요.
 
쩝. 눈물만 자꾸나네요. 이렇게 훌쩍꺼리다가 다들 깨면 더 난리겠죠?
이만 하소연 끝... ㅋㅋㅋ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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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기 2010.04.09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정욱님의 블로그는 작년 초에 우연한 기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글을 남기는 것도 어색해서 가끔 들르기만 했습니다.
    한동안 정욱님의 글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