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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꿨던 꿈을 요즘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날 꾼 꿈이 내게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나는 그 속에서 만큼은 온전한 상태였다.
팔이며 다리, 손까지.... 마음대로 움직일수가 있었다.
현실속에 나와는 전혀 다른 나를 보는것 만큼 한편으로 참 기쁘다가도
또 한편으론 조금은 허무하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 속에서 나는....
현실에서 느낄수 없는 것들을 대신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순수 운전을 하고...
내 손으로 밥을 먹고....
카메라 들춰 메고 이곳 저곳 사진 찍고 다니고...
샤워도 하고....
늘 갈구하던 것들이였다...
이런 개 같은 꿈을 꾸고나면 오히려 마음이 더 가벼워지는것 같다.
한번이라도 걸어보고
한번이라도 내 손으로 밥을 먹어보고
한번이라도 내 몸 내가 씻겨도 봤으니....
평생의 소원이였던 것들 한번은 해봤으니 말이다.
그게 보잘것 없어 보이는 개 꿈 속이라도 말이다.
허무함 보다는 그래도 희망이란 단어를 찾을수가 있었으니 말이다.'실없는 농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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