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들의 대한 유서 한장을 써보며....
              
          2008. 1. 21. 18:26ㆍ실없는 농담들
오늘은 유서 한장 써볼란다.
짧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느세 자랐는지 수염이란 녀석들이 하나둘 자라고 있다. 
보기엔 지저분하고 너무 초라하게 보여도 
이 녀석들 깎으면 다시 자라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나에게도 시간에 관한 압박감,시달려짐도 이제는 
그저 여유스럽기만 하다. 
먼훗날..... 
하늘이 날 데릴러오 왔을땐
지금처럼만 여유를 알고 나를 되돌아 볼수만 있다면 
지금 죽더라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죽을때.... 
비로소 살며 느꼈던 이야기들.. 
종이 한장에 다 채워 넣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평생 동안을 해왔던 이야기들을 한장의 종이에 담아 
하늘이 될때 이렇게 남겨 둘게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즐겁게 하늘이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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