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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행복이라는 것도 있고 불행이란 것도 함께 공존 하며 살고 있고
이 세상에 완치가 어려운 불치병을 앓으면서도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1리터의 눈물' 이라는 책과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1970년대 말에 '키토 아야'라는 일본 여고생의 투병일지를 책으로 만들었던 얘기이다.
아야는 매사에 열심히 였고 주변 사람들에겐 소리 없는 사랑을 받는 아이가 아니였을까 생각 해봤다.
아야는 15살때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희귀 병에 어느날 갑자기 걸려 버린다.
'척수소뇌변성증' 사람의 세포가 차츰차츰 사라저서 시간이 갈수록 걸을수도 없고 말하는 감각도 없어지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 조차도 힘겨운 그래서 끝내는 죽게 되는 병이다.
그 병과 싸우면서도 아야는 밝은 생각만 하고 그 짫고도 긴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투병일지를 하루하루 한자씩 힘겹게 써가면서도 자신의 대한 생각과 감정들,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 그리고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런 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속에서 밀쳐내야만 했던 병보다 더 아팠던 헤어짐의 고통
그렇지만 아야는 나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아이였던 것 같다.
병을 앓고 10년뒤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에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모두들.." 이라는 글씨를 힘겹게 쓴체
25살의 나이로 결국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책과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나는 아야 한테서 큰 위안을 받게 되었던게 아닐까 생각된다.
다시 아야가 흘렸던 1리터의 눈물을 생각하면
책속에 아야가 했던 말들이 다시 한구절 한구절 새록 새록 떠오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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