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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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얘기실없는 농담들 2007. 6. 8. 16:03
철이 덜 난 어린 시절 얘길 하나 할까 한다. 그때 난 몸 재대로 가누지 못해 걸핏하면 넘어져서 머리가 께지고는 했었다. 께진 머리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구... 병원도 갈수 없어서 그냥 대충 응급조치를 취하는게 다 였었으니까. 어릴땐 어떻게 그렇게까지 처참하게 살았던지... 그땐 정말 무모한 짓도 생각 많이 했었던것 같다. 약을 숨겨놓고 아무도 없을때 먹고 죽어버릴까 생각도 해보고.. 칼을 숨겨놓고서 내 손목을 자르는 연습도 식구들 몰래 몰래 했었던 적도 있었고.. 그때 그런 연습 대신 공부나 열심히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수도 있었겠지. 지금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다 지난 일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후회가 되긴 한다. 이나마도 내 목숨 부지하며 뭐라도 할수 있다는것도 감지 덕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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