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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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천정욱...실없는 농담들 2005. 7. 29. 22:19
야 천정욱 너 또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됐구나.. 짜슥.. 기분이 어떠냐? 드럽지? 그래도 어쩌겠냐 네가 그 모양세로 태어난걸 누굴 탓할일이겠냐 ---------------------------------------------------------------------- 이런일은 뭐 여러번 겪었지만 오늘도 가족이란 울타리 틈세에도 못끼는 놈이 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모두 세상 나몰라라 하며 술에 취해 자고 있다. 누구하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지극히 당연스런 일이라는 듯.. 그 쉬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었어도 이렇게 회가나고 비참하진 않았을꺼야. 오늘 온 사람들...그래 그 사람들 어찌보면 우리 가족들한텐 크게 신세져서 고마운 사람들이라 그럴수도 있었겠지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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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벽...실없는 농담들 2003. 3. 19. 21:12
4월엔 작은 누나의 결혼식이 있는 달이다. 모두가 축하하고 축복 받을 날에 나는 왜 늘 그렇게 혼자여야만 하는지 큰 누나 결혼식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나는 그냥 집에 있어야 하는 모양인갑다. 가족 모임에라곤 단 한번도 참석하지도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혼자 남게 되는것 같다. 정말 외롭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언제 부터인가 내 가족들 사이에서 나는 천덕 꾸러기 아닌 천덕 꾸러기가 되어야 했다. 그때 마다 난 늘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고 쓸쓸하다. 아직 장애를 가진 아들 녀석이 부끄럽고 챙피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런 마음 십분 이해 간다. 그런데.. 그런데... 그럴때마다 이해 하려고 해도 할수가 없다. 어느날 내 동생이.... 형두 작은누나 결혼식때 데리고 가자고 했을때 어머닌 거기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