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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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소심한 노친네들.. -_-;;실없는 농담들 2007. 1. 22. 14:12
완전 소심 노친네들 얘기를 하나 해볼까 한다. 울 할배(아부지)와 울 할매(엄니)랑은 9살차이가 난다. 이 두 노친네들 하루가 멀다하게 마음에 안맞아서 울 할매가 내방으로 달려오는 일이 요즘 허다하게 많다보니... 그걸 지켜보는 나로써도 속으론 참지만 감당할 수 없는 짜증스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 엇그제.. 바로 다솜(장애인 동호회)모임 때문에 송정으로 나를 데려다 놓고 가신 울 할배.. 그 전날 울 할배는 할매를 꼬셨더랬다. 나 데리러 올때 셋이 같이 해운대 누리마루,자갈치 들러서 구경하고 오자고 그래서 난 이때 장남 아들놈 티 좀 내보자 싶었다, 이때 해보지 언제 해보겠냐 생각 되어서.... 점심은 내가 사겠노라 하고서는 우체국에서 돈을 뺏다. 거금 5만냥(나한텐 엄청큰....) 해운대 가서 A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