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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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다리며....실없는 농담들 2002. 11. 13. 13:45
서울쪽엔 이미 첫눈이 내렸다고합니다. 여기 부산에도 조만간 눈에 쌓인 풍경들이 제 시아에 들어오는 날도 오겠죠. 제 어릴적엔 부산에도 눈이 참 많이도 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마당에 꽃밭에 뿌려진 눈들 떠올리보면....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그 시간이 참 순박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뭐 나이 30가까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시절의 설레임과 느낌들이 조금은 식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요즘...왠지 모르게... 몸이 예전 같지 않게 무겁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을을 타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꺽어진 60대가 나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가요? -.-;;; 정작 30이란 나이를 가저보게 되니.. 걱정도 많이 들기도 하답니다. 앞으로 뭘하며 어떻게 살것이며 적어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