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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한대 얻었다. 메이커도 아니고 위에 사진과 내가 타던 것과 엇비슷한것 같고. 비록 중국산이긴 하지만.... 하나 좀 섭섭한 점이라면... 쓰던 휠체어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받는사람이 착한 사람이라 다행스런 일이다. 군대를 12월에 간다는데 친 할머니를 생각하는 손자의 마음이 참 이뻐서 보내주기로 했다. 보내 줘야 한다는게 못내 아쉽지만. 왠지 딸을 시집 보내는 기분이랄까? 기분이 좀 서운한 면도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