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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이란게 뭘까? 누구는 자꾸 돈 벌것을 강요하신다. 사실 여기 저기 몰래 몰래 웹디자이너나 웹프로그래밍 회사에 원서도 넣어 봤었다. 그러나 한결 같이 학벌을 따졌구 또 장애우를 회피하는 느낌이였다. 세상이 날 저버린 느낌이랄까? 뭐 그런게들어서 참 억울한 기분도 들었었다. 이럴때 난 혼자서만 살수는 없을까 상상으로만 꿈꾸어오곤 했다. 이렇게까지 힘겹게 하는 세상속에서 여지껏 살아 왔다는게 무척이나 우습고 더 사는것에 자신이 없어져 버리기도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이렇게 지낼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참 답답한 하루가 오늘도 간다. 요즘엔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서 그런지 술도 자주 마시게 된다. 요즘은...한잔두잔석잔 마시게 되면 쉽게 취해버린다. 난 내가 너무 잘 안다,. 자존심도 억세게..
2001.10.07 -
시간...
달력을 보니 벌써 시월이다. 시간.. 아무것도 한것이 없어서 무척 아쉬운 감만 든다. 해볼수 있다면 정말이지 해볼수만 있다면... 내가 상상속으로만 꿈을 꿨던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은데.. 어리석게도 난 이러고만 있다는것이 비참할때가 많아.. 돈도 벌고 싶구..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생겨 사랑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난 그런게 모두 꿈일뿐인것인데 뭐.. 평생을 그런 꿈만 꾸게 될건데 뭐.. 죽을때까지....
2001.10.03 -
넋두리 이야기
28살.. 이젠 어떻게 보더라도 꽉 찬 숫자 같다. 나머지 평생을 이렇게 살건지 나 자신도 사실 잘 모를일이다. 지난 몇년의 시간에 난 무진 많이 성숙해졌다고 여겨왔었다. 아니.. 조금은 철이 든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실은 그렇지 못해서 나에게는 아직 너무 부족한게 많다. 그렇게 느낄수가 있다. 말로는 다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여테까지 큰 욕심 없이 살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게 없었다. 나의 이런 모습에도 이렇게 스스로 나를 알게 했던 시간들... 어땠을까? 정말 어땠을까? 시간과 날들을 되돌려 그때의 그 모습대로 여기 이렇게 있다면 모든게 달라져 있을까?
2001.03.22 -
자살 기도...
음.. 아주 예전에 일이였던것 같다. 그땐 아마도 사춘기 시절에 철없던 짓이라고 지금은 여기지만 이런 모습으로 살아 간다는게 참 슬픈 일이라 생각 했지... 그때 마다 난 작은 연필깎이용 칼을 하나 숨겨 놓고 지냈었다. 그렇게 나이들면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구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게 죽는것 보다 더 싫었었다. 생각해보면 그때 만큼 용기가 없었던 시절도 없었던것 같아 아주 작은 사소한 가족들의 감정적인 말에도 크게 상처를 잘 받았고 그때마다 몰래 숨겨둔 칼을 보면서도 그 한번 그어 버리면 난 자유가 되는것 처럼 그렇게만 느꼈었고 사실 그런 용기도 없었으면서 말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일이 무척이나 가슴 저려... 왜 그랬을까 왜 내가 그렇게 까지 할만치 바보스런 존재였었나 하면서 그렇지만 이따금씩 자살기..
200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