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asur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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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한 대비... ㅋㅋㅋ가끔 쓰는 일기장 2010. 12. 21. 16:49
아직 독립이 결정된것도 아닌데... 좀 설레발 치는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ㅋㅋㅋ 15여년전 만하더라도 밖깥을 나가는것도 두려움에 덜덜 떨었던것 같은데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나 하나 살자고 독립이니 뭐니 하겠다고 가족들과 투쟁 아닌 투쟁을 벌이고 있으니.. ㅋㅋ 40이라.. 참 시간도 빨리도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세삼스레 참 우스운 일이기도 하지만...한편으론 좀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 혼자서 재정적인 문제와도 그리고 의식주의 관리도 활동보조인을 통해서 해야된다는게 신경 쓸 일이 많을것 같고... 독립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반대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한번 해보고 잘 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면 아마도 마음 놓으시는 이들도 많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독립을 하게 되면 할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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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엄니와 함께 한 여행....가끔 쓰는 일기장 2010. 12. 2. 20:15
여행이란게 혼자서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즐거움이랄까 그런것도 있는 갈습니다. 대엽스님이 언제 한번 놀러오라는 유혹 아닌 유혹을 뿌리차지 못하고 처음엔 동한맘 꼬셔서 가볼까 시도해 보다가 여의치 않고 해서 저희 아부지를 설득해서 가게 되었죠. 사실 저희 아부지가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경비일을 하시는지라 하루쉬시는 날 어딜가자고 하는게 좀 죄송하기도 합니다. 차 기름값 내 카드로 끊을테니 가자고 하니 단번에 오케이 싸인 내시고서는 가기로 했었죠. 저희 엄니도 가보고 싶다고 하시고... 그리고 언제 또 아부자와 엄니, 같이 이렇게 다녀 보겠냐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요일 한 9시쯤 출발해서 1시간 30분만에 해메다가 찾아간 해동사엔 스님과 공양주 보살님 두분만 계시더군요. 두분만 계시기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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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쳤어요. ㅋㅋㅋㅋ실없는 농담들 2010. 7. 26. 07:20
제가 머리를 좀 다쳤습니다. 휠체어에서 떨어져서 몇바늘 꿔맷는데... 붕대로 칭칭 감으니 영 불편하네요. 몇주간 씻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어야 한다니까 좀 막막하네요. ㅎㅎㅎㅎ 저희집 골목이 경사진 곳이라 휠체어 타고 내려올때도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어제 콧바람 좀 쐬려고 장안사 갔다 돌아오다가 집앞 골목길에 내려와서 휠체어에서 낙마하게 되었네요. 뭐 어릴때 수천번 머리에서 피를 봤던 저지만.. 어제는 좀 피를 많이 봐 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생전 처음 119구급차까지 타보고 출세 한거죠. 뭐~ 언제 그런거 타보겠습니까? 히히~ 병원에서 검사란 검사 다받고 몇바늘 꿰매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머리에 피 터지면서 제 막내 남동생과 아부지가 울고 불고 놀랐나 보던데.. 허기사 피가 제 얼굴 전체를 덮어버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