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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없는 농담들 2007. 5. 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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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짜증나는 일만 일어나는군. 젠장..
    좀 마음 편히 큰소리로 고함도 치고 그러면 속이 좀 시원할꺼 같은데..
    내 앞엔 장애물들이 너무나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주제에 무슨 혼자서 여행을..... -_-a
    저렇게 나를 장애인이라고 불구자라고 일께워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혼자서 어딜 가?? 가긴..

    나? 그냥 살아 숨쉬는 시체.. 그것 뿐이지. 그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너무 싫어지는군.
    내가 한심하고.. 패 죽이고 싶고... 아니.. 죽이고 싶어도....죽일수가 없구나..
    살아 있는 시체에 불과하니까.....
    ㅎㅎㅎㅎ 병신 주제에 이렇게 값비싼 생각이라니...
    무슨 의미로 사는걸까...난....
    스트레스도 이렇게 맘대로 풀지 못하고 늘 감추고 살아야 하는.. 난...

    주위의 사람들..
    그냥 물질적으로만 행동적으로만 잘해주면 모든게 잘해주는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뿐이군.
    그러니 더 숨이 막히고 외로워진다. 젠장...

    아~ 미치겠다~~
    술을 마음껏 마시고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러지도 못한다는게 내가 참 한심스런 놈이 아닌가 싶다..
    아무것도 나 혼자서 할수 없다는게 죽을만큼 싫어진다.

    내 마음을 안다고??
    알기는 뭘 안다는건지...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 뿐인데...
    나이는 하나,둘 먹어가는데 자신없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만 간다는게 슬프다.
    이러다가 혼자 남겨지면 더 자신이 없는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건 아닌지...
    무섭다....산다는게 너무 무섭다....

    5개월째 내 방안 구석을 차지 하고 있으니...
    온갖 죽을 방법들이 다 떠오른다.
    예리한 칼로 손목을 짜를까???
    아니면 약을 먹어 몰까?
    그것도 아니면.....

    훗... 할 용기도 자신도 없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내가 날 더 용서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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