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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I 시리즈와 별순검의 반장 나름(?) 분석 -_-;;;
    내 생각과 관점들 2007. 12. 4. 16:32

    별순검, 요즘 본인이 즐겨 보는 한국 드라마이다.
    어렸을적 부터 추리소설 같은 책을 즐겨 봤었던터라 그런지 추리물, 서스펜스물,
    액션 스타일 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사실 좋아한다.
    그 중에서 요즘 새롭게 뜨는 드라마중에 가장 눈에 띄는게 별순검이 아닌가 싶다.
    조선시대 경무청(지금으로 말하면 경찰청?)이라는 배경으로 당시의 과학 적인 수사로 사건을
    해결하는 순검들의 이야기는 한회 한회 거듭 될때마다 그 재미가 쏠쏠할 정도이다.
    특히 미국 드라마에서 공존의 히트를 기록한 CSI 시리즈에
    버금가는 탄탄한 드라마 스토리는 가히 정말 놀랍다고 할수 있다.

    CSI 시리즈에서 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반장들의 모습도 드라마 재미를 더욱 맛갈스럽게 한다.
    CSI 라스베가스의 길 그리섬, CSI 마이애미의 호라시오 케인, CSI 뉴욕의 맥 테일러, 그리고...
    별순검의 강승조 총순,  이 4명은 각각 케릭터마다 각기 자기들의 수사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4명의 반장들을 비교 분석해 볼 참이다.

    먼저 과학 수사 드라마가 어떤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신 우리의 길 그리섬 할배부터 공략 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는 봐와 같이 중년티가 팍팍나는 그, 50대 초중반으로써 중후한 멋도 있겠지만
    일단 사건이 터지면 "내 사전엔 포기란 없다"는 단어가 생각나듯 집중의 집중을 하는
    그야말로 학구파 스타일인 그리섬 반장 할배, 직원들에겐 세상에 둘도 없는 잔소리꾼이고
    조금은 냉소적인 느낌도 나지만 그의 이면에는 따뜻한 면도 없진 않다.
    사건 현장의 증거들을 중요시 하여 꼭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고야 마는 그런 집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하 직원인 20살 이상이나 나이차가 나는 새라 사이들과의 몰래한 사랑은
    어찌보면 길그리섬 반장에게도 이런 귀여운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감정과 자상한 면을 볼때면 사뭇 인간적 이기까지 하니 말이다.
    CSI 라스베가스 시리즈를 보면 알수 있듯이 그에 대한 부하 직원들의 신뢰감은 아주 두텁다.
    그만큼 길 그리섬 반장은 아주 공과 사를 분명히 하는 속이 좀 꽉 막힌 부분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그의 대한 카리스마는 4명의 반장들 중에선 단연 돋보인다고 할수 있다.


    자, 이젠 CSI 마이애미로 넘어가 보자, 호라시오 케인 반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야말로 "품생품사"라는 단어가 딱 어우러지는 호라시오 케인,
    이 날카롭게 생긴 외모, 범인을 대하는 냉혈한 같은 성격,
    본인이 봐도 보통 사람이 아닌것 같다.
    늘상 선그라스를 끼고 살며 허리춤에 손을 차면 경찰 베치를 살짝 보여주는 센~스~ -_-;;
    이 같은 모습은 호라시오 케인만이, 오직 호라시오 케인을 위한,
    호라시오 케인만의 케릭터 밖에 소화 할 수 없는 매력이다.
    또 하나는 유력한 용의자 또는 범인들 앞에서 한마디씩 내벹는 말이 범인들로
    하여금 새가슴 더 쪼그라들게 할 정도로 파워 넘치는 색다른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것,
    그러나 길 그리섬 반장과는 반대로 케인은 과학적인 수사는 뒷전이다.
    과학 수사는 부하 직원들에게 자기는 찾아가는 서비스(?) 몸으로 때우는....
    말그대로 "폼 나잖아" 이 말이 가장 어울릴 법한 반장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역시 사랑 앞에선 한없이 순해지는 양이 되는 면도 있다.
    부하 직원 에릭의 누나를 사랑하게 된 케인, 그러나 그녀는 범인들의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케인의 그 담담하지만 어딘가 모를 슬픈 표정은
    그 차갑던 케인이 참 멋지게 느껴지게 하는 장면 중에 하나, 누나의 죽음을 슬퍼 하는 에릭을
    다독꺼려는 면도 이렇게 호라시오 케인은 차갑지만 부하 직원들을
    감싸는 포용력은 길 그리섬 반장 또는 맥 테일러 반장 만큼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타입이 아닐까 싶다.


    CSI 뉴욕, 맥 테일러 반장 그는 누구인감?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911테러때 아내를 잃은 슬픔 때문인지 보다시피 눈이 곧 뛰어나올 법한 퀭한 모습의 맥 테일러
    의외로 성격이 있는 인물이다. 호라시오 케인이 폼생폼사라면 맥 테일러는 열혈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맥 테일러는 사뭇 인간적인 케릭터이다.
    무엇보다 사건의 동기성에 중점을 두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타일....
    과학적인 수사도 일조하지만 우선은 동기를 먼저 찾고 보는 그만의 특징적인 수사 방식이 있다.
    어찌보면 앞에 소개한 길그리섬과 호라시오 케인 만큼은 카리스마 부분에서선 만큼은
    조금 덜 하다는 느낌도 주긴하나 맥 테일러는 우리 일상에서의 수사 반장처럼
    친숙한 면이 있다는 것이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일을 할땐 일을 하고 쉬는 날이면 술집 바에 들려서 기타도 칠줄 아는 놀때는 확실히 노는 스타일,
    다른 CSI 시리즈와는 달리 CSI 뉴욕에서는 수사 팀원들간의 러브 라인이 종종 등장하는데
    맥 테일러 반장에게도 사랑하는 연인은 있다. 바로 시체를 부검하는 일을 하는 검시관 페이튼,
    아내를 잃은 슬픔 때문에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지만 페이튼의 기다림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허나 둘의 사이를 동료 직원들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은 페이튼에게 큰 상처를 준다.
    이렇듯 맥 테일러 반장의 경우는 우리의 모습과 거이 동떨어지지 않아
    정이 가는 케릭터라 할 수 있다.


    자, 이제 조선시대로 넘어가 보자. 별순검 대빵 강승조 총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선시대가 배경이라 그런지 강승조(류승룡)의 카리스마는 무게감이 든다.
    용의자를 압도 하는 눈빛과 말투는 드라마의 긴장감 마져 주는 케릭터라고 할수 있다.
    간혹 헛다리(?) 짚을때도 있지만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는
    우리의 강경무관 나으리. 별순검에선 극중 사건들도 흥미롭지만 다모 여진(박효주)과
    김강우 순검(온주완)의 삼각 러브 라인은 극에 대한 께소금 역활을 하는것 같아 그 재미가 두배가
    아닌가 생각 된다. 유부남인 강승조를 남몰래 좋아하는 여진과 관비로 내몰려 질뻔한 여진을
    몰래 구해내고서도 마음을 들춰내지 못하는 김강우 순검 사이에서의 오묘한 러브 구도는
    별순검의 또다른 재밌거리중 하나다.
    차후 별순검이 시즌제를 도입하여 제작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별순검의 인기는
    점점 좋아질것이라 예상한다. 지금은 거이 매니아층에서만 사랑 받는 드라마지만 말이다.


    자, 이제것 CSI 라스베가스,마이애미,뉴욕 시리즈와 별순검의 반장 분석을 짧지만 해봤다.
    어찌 되었건 우리의 힘으로도 이런 스토리가 잘 짜여진 범죄 수사물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들이 많이 나와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 옛날 수사반장의 최불암 할배님 같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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