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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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친구의 고백....가끔 쓰는 일기장 2017. 5. 8. 16:48
20~28살때의 젊음은 내 마음 같지가 않았다. 그때의 나는 겁쟁이 였고 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존재였으니까... 그래도 일말의 외로움 한덩이는 남아서인지 친구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통신을 하며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다가 한번 내가 인터넷에 클럽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든게 ICQ메신저 74년생 범띠 클럽이였다. 지금이야 카톡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그때는 외국산 메신저들이 판을 치던 때라 엉터리 영어문장도 알아가고 그랬던 시절이였다. 만들고 한두달 지나니 회원수가 부쩍이나 많이 늘었었다. 처음에는 하루 서너명씩 가입하다가 한달이 되니 거진 30명이 넘어, 급기야 첫 모임을 부산에서 치르게 됐다.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그들 나름의 순수하고 착한, 그리고 클럽짱이라는 작자가 장애인이였던 나를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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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고백이란거 처음 받아 봤습니다.실없는 농담들 2007. 5. 27. 14:34
몇년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 할까 합니다. 74년생 모임을 몇년간 짱으로 있으면서 편했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심한 농담을 해두 그렇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든걸 좋게 알아 듣는 녀석들.. 지금은 생업에 늘 쫒겨서 얼굴 낮 한번 재대로 볼수 없던 녀석들이 많지만. 그런데 어느날인가... 어떤 친구 녀석이랑 얘길 하던 중에 그 녀석이 오랜동안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얘길 들어버렸습니다. 농담마라는 내 대답에 그 녀석은 화를 내면서 너는 못됐어라는 말로 계속 대신 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다른 녀석을 마음(짝사랑)에 두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렇게 당황스러울때가 없었죠. 어떻게 아무것도 기대 할수없는 나를 좋아할수있을까? 말도 안되는 일을... 그러나 그 녀석은 진심으로 말하는것이였습니다. 넌 날 뭐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