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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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그립군요. ㅋㅋㅋ
ㅋㅋㅋ 뭐 어찌 보면 나이 먹은 티를 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약간 들춰 들여다 보면 너무 편한 것에 억 메어 살지 않나 싶습니다. 너 하나씩 휴대폰에 MP3에 자동차 안엔 네비게이션으로 길찾기며 TV와 영화도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를 정이란 것이 항상 조금씩은 등안시 되어 살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은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더군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삐삐로도 연락을 주고 받았었고 MP3 대신 소형 카세트 플레이어를 항상 곁에 가지고 다니면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흥얼거렸던… 길을 몰라 해메고 있을땐 지나가던 사람 세워서 물어몰어 길을 찾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런 풍경 따위는..
2008.11.12 -
나이트에 대한 안좋은 기억~
한 4년전인가? 5년전인가? 장애인 모임에서 휠체어를 탄 어느 한분이 나이트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다고 해서 단체로 한번 가보자는 제안을 하더군.. 사실 나두 한번도 드나들지 못하던 곳이라 되게 궁금했었거든.. 그때 휠체어 부대들이 나를 포함해서 한 7-8명 있었는데.. 다들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올 찬성으로 나이트 한번 가보자는 결론을 냈지. 설마 내쫓기야 하겠냐는 마음도 들었거든... 근데 그런 기대는 와르르 무너져 내리더군... 나이트 입구에서 부터 왠 건방지게 생긴 깍두기 두명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와~ 디게 열받더구만. 장애인은 무슨 사람도 아니게 취급하는게 아닌가? 장애인은 나이트 들어가면 나이트 건물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니? 성질 같아서는 그 깍뚜기들 거시기에 왼발차기 한방씩 먹여주면 속이 ..
200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