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고백이란거 처음 받아 봤습니다.
몇년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 할까 합니다. 74년생 모임을 몇년간 짱으로 있으면서 편했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심한 농담을 해두 그렇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든걸 좋게 알아 듣는 녀석들.. 지금은 생업에 늘 쫒겨서 얼굴 낮 한번 재대로 볼수 없던 녀석들이 많지만. 그런데 어느날인가... 어떤 친구 녀석이랑 얘길 하던 중에 그 녀석이 오랜동안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얘길 들어버렸습니다. 농담마라는 내 대답에 그 녀석은 화를 내면서 너는 못됐어라는 말로 계속 대신 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다른 녀석을 마음(짝사랑)에 두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렇게 당황스러울때가 없었죠. 어떻게 아무것도 기대 할수없는 나를 좋아할수있을까? 말도 안되는 일을... 그러나 그 녀석은 진심으로 말하는것이였습니다. 넌 날 뭐를 보고 ..
200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