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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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습관이란게 참 무서운것이더군요...
시간이란게 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여러해를 지나 만나고 잊혀짐이 있다는것에 어떨땐 때때로 그 무서움에 놀라곤 합니다. 습관이란게 정말 외로울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잊어버려야지 하면 나도 모르는게 그 습관속에 물들어가니.. 한땐 그래도.. 이런 시간과 습관이... 세상에도 없을만큼 좋았던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2008.01.10 -
두달 남짓 지나면....
11월 14일 아침..... 이제 두달 남짓 지나면 내 나이도 35 이 되어 버리는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오늘 하루를 정리 할때마다 여태것 뭘 했나 뭐를 잘못하고 뭐를 잘했던가를 매 생각나는 순간 순간 이건 이렇게 했어야 했고 저건 저렇게 했어야 했어 라며. 이렇게 너무 늦은 후회를 해버리고 만다. 또 오늘의 하루가 늘 그렇듯 후회와 아쉬움의 반복이겠지만 지금도 여전히 시계의 초침은 한걸음 한걸음 지나가고 있다.
2007.11.14 -
전쟁...
사는거 참 전쟁 같은 일이다. 지치고 힘들고... 잘 알고 지내던 사람 몇몇도 자살을 하거나 사고로 죽어갔는데.. 숨쉬는게 고통처럼 되어버린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34살 뭐 이젠 살고 싶다는 용기도 없고 더 살아야한다는 이유도 없는데... 그냥 손목에 칼자국 하나 그으면 그만 인데 그것마저 할수가 없다는게 참 답답하다. 대소변, 먹는것, 입는것, 씻는것까지... 34살이 됐으면 이젠 웃어넘길때도 됐는데... 아직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모양이다. 쫒기는 전쟁 같은 생활...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나 길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너무나 많이 지치고 힘든다.
2007.02.06 -
벌거숭이...
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넘었네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있다보니 거기에 빠져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도 잊었는데... 밤이면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오늘에서 생겨났던 일들 거기에서 느꼈던 것들 왜 짜증이 났을까 왜 즐거워 했을까 왜 우울해 했을까 왜 눈물을 흘렸을까 왜 웃었을까 왜 못 믿을까 이런 저런 것들까지....인간이란게 정말 간사한 동물이란 소리가 맞는 소리구나 싶어요. 이렇게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후회 하는 짓을 하는거 보면 말이죠... 태어날때 실오라기 하나 걸친것 없이 나온 주제에 뭐가 그리 생각할게 많고 후회 할 일들이 많은지요.. 나중에 죽게 되면 다시 벌거숭이로 돌아 갈것인데....
2006.09.15 -
내 나이 서른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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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
시간...
달력을 보니 벌써 시월이다. 시간.. 아무것도 한것이 없어서 무척 아쉬운 감만 든다. 해볼수 있다면 정말이지 해볼수만 있다면... 내가 상상속으로만 꿈을 꿨던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은데.. 어리석게도 난 이러고만 있다는것이 비참할때가 많아.. 돈도 벌고 싶구..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생겨 사랑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난 그런게 모두 꿈일뿐인것인데 뭐.. 평생을 그런 꿈만 꾸게 될건데 뭐.. 죽을때까지....
200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