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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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제 생일 겸 2차 티스토리 초대권 배포....티스토리 초대장 2008. 12. 19. 19:22
오늘이 제 35번째 생일입니다. 근데 한살을 더 먹는다는게 참 우울하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으로 부터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니 그래도 조금은 외롭지 않은것 같네요. 가족들에게 받는 축하말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축하말을 들으니까 혼자 좋아하는 짝사랑이지만 아주 조금의 위안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이 두번째 짝사랑하는 것이지만..... 약속드린대로 2차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제가 워낙 게으르다 보니까 블로그에 포스트 올리는걸 잘 안하는지라 초대장이 10장밖에 받지 못했네요. 다음 달에는 열심히 포스트질 해서 보다 많은 분이 티스토리 블로거가 될수 있도록 하고요. 신청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이 글에다 댓글을 달면 된답니다. 댓글에다가 이름과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되고요.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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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실없는 농담들 2008. 4. 9. 23:03
뭘 보아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뭘 먹어도 힘이 납니다. 그 사람을 한번씩 보게 되는 날이면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한땐 그랬던것 같아요. 그렇게 한번만 봐도 다 좋게 보이는.... 하지만 이젠... 차츰 차츰 조금씩 조금씩 지워야 하는가 봅니다. 그래야 될것 같거든요. 단 한장의 같이 찍은 사진... 8년 가까이 동안 단 한장의 사진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가 사진 찍히는걸 별로 썩 내키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과는 좀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는 후회가 생기는군요, 오랜동안 혼자였던 그 사람이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이더군요.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오랜동안 혼자였으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곁으론 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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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이 되기를... - 원태연님의 시...마음이 가는 시들 2007. 10. 31. 23:20
동전이 되기를... - 원태연 시... 우리 보잘것 없지만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너는 앞면 나는 뒷면 한번이라도 없어지면 버려지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마주볼 수는 없어도 항상 같이 하는 확인할 수 없어도 영원히 함께 하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 언제나 그렇지만 원태연님의 시는 아주 유치찬란해도 가슴 따뜻하다... 그래서 더 좋은게 아닐까? 그렇지만 사랑 따위의 얘기들은.. 그저 나에겐 참 가슴 아픈 단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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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게 하는 사람들실없는 농담들 2005. 9. 24. 22:34
얼마전엔 장염때문에 병원에까지 갔다오게 됐는데 이젠 하나밖에 자유로이 움직일수 있는 왼쪽 다리 허벅지 근육이 심하게 아파온다. 요즘은 안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안좋아져간다. 기분 마저 다운되고 그래서 그런지 입맛도 사라져 매 끼니를 거르는게 습관화가 되어간다. 아파지면 그리운 사람들, 얼굴들이 많다고들 하지 않았던가? 아버지,엄마,형제들... 그리고 가슴 쿵쾅거리며 조용히 좋아 했었던 그 사람.. 다른 사람들이 보면 무슨 상사병 앓느냐며 비웃겠지만... 어디 이 만큼 한사람 때문에 이렇게... 가슴 한켠이 아리도록 아프게 사랑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절박한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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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기다리며....실없는 농담들 2002. 8. 18. 18:47
풀벌레가 저녁 늦게까지 우는 소리에 이젠 마지막 여름이 지나가는 소리로 들립니다. 마음과 몸이 무척이나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온종일 내내 한번 읽어 봐야지 하며 사뒀던 소설이며 시집들을 내 책장에서 꺼내놓고 뭘 읽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문득 내 나이 20살 가까이되는 무렵때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짝사랑 했던 4살이나 위인 사람이 선물로 보내준 홀로서기란 시집이 생각 났습니다. (지금은 그책이 행방 불명된 친구 녀석이 가져가 놓고는 주질 않는...-.-;) 그 시집 사이사이엔 그 사람의 필체로 한줄 두줄의 참 미소 짓게 만드는 글도 써져 있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렇게 시를 좋아하게된 까닭도 그 사람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홀로서기... 아무 거침 없이 일어설수 있는 녀석이 되라는 그 사람의 말이 오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