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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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함실없는 농담들 2005. 9. 24. 22:21
날 보고 다들 소심한 녀석, 소심한 놈 이렇게들 말한다. 소심하다는건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도 내가 소심하다는건 이미 나 스스로도 알고 있는 얘기다. 소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중엔 내가 거처온 시간 탓일수도 있을꺼다. 어릴때 내 장애를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 한적도 있었고 끄끝내는 칼끝을 목 가까이에 가져가놓고는 정말 억울한 생각에 칼을 내동댕이 쳤던 기억.. 두렵거나 겁이 났거나 그런게 아닌.. 정말 내가 이렇게 태어난게 정말 억울해서 부모를 탓할수도 없는 일 아닌가? 젠장할.. 이런 저런 기억들 때문이라도 소심함이 몸에 베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 남들이 아무리 소심한 놈이라 비웃어도 그 누구하나 내 마음이나 알아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관심이라는것도 없는것을.... 그런 환경들 때문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