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중에 제일 감명 깊게 본 영화중에 하나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이다.
영혼과 인간의 사랑...
무식하게 얘기 하자면 귀신과 사랑한다는 내용이지만
그 이면엔 사랑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원래 "베를린 천사의 시" 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것이다.
개인적으로 원작품도 봤지만 리메이크 한게 더 잘 다듬어진 느낌이 든다.
내게 가장 슬픔을 줬던 부분은
맥라이언에게 사랑을 느낀 니콜라스 케이지가
영혼에서 인간이 되어 맥라이언과의 재회를 하고
그녀와 긴밤을 보내며 인간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을때
맥라이언은 마켓에서 돌아 오던중 트럭에 치어 사고를 당하고
이를 느낌으로 짐작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맥라이언을 안고서
그 잠시동안의 인간에서의 행복감을 다시 그녀를 잃는 불행도 함께 느끼게 된다.
곧 숨이 멋을것 같은 맥라이언은 그런 니콜라스 케이지를 보며 긴 눈물을 흘리며
숨을 멋는다.
이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Sarah McLachlan의 Angel 이란 노래까지 깔리니까 어찌 눈물을
안흘릴수가 없더군.
내가 본 영화들중에 이 마지막 부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 장면 중에 하나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