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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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낙서 몇줄 남기며.....실없는 농담들 2010. 4. 3. 03:35
오랜만이네요. 오늘 사실 술을 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좀 괴롭고 해서요.. 혼자서 쇠주 한병을 마셨는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자꾸 술만 마시게 되네요. 요즘 우리집은 어수선하다고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여동생 녀석이 시집을 간다고 난리군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소외감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금전적으로 필요할때만 날 찾고... 가족이란 울타리안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얹혀사는 존재인지 아니면 이름만 형제,가족일 뿐인지.... 아마두 저는 이름만 가족이고 형제 일뿐 얹혀사는 존재 인가봅니다. 뭐 이해는 충분히 가지만.... 형제들 결혼식에도 단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있는 가족회식 자리에도 저는 그저 집만 지키고 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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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실없는 농담들 2008. 7. 17. 09:02
오랜만에 포스트를 올리는것 같군요. 역시 나이 먹음 게을러 진다는게 사실인듯 싶어요.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러운 마당에 우울한 소식만 듣게 되니 블로그에도 소홀히 하게 됩니다. ㅋㅋ 변명 아닌 변명이네요. 예전처럼 그렇게 혼자 싸돌아다니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 여타 동호회 모임에도 나오라는 권유에도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점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1년 넘게 제 방에서만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노닥꺼리니 식구들 눈치가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ㅋ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것인지 아님 귀차니즘의 결과물인지 여튼 그렇게 살고 있어요. 거이 옆에 저 녀석과 같은 모습으로... ㅋㅋㅋ 또 소식 전하죠.. 유령들이 많이 들락 날락 하는 블로그지만 자주 체크는 하고 있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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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타나봐요..제가...실없는 농담들 2008. 6. 9. 20:35
외로움이란.. 혼자 있을때 눈물이 나는게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 눈물이 나는거야.. 많은 사람들속에 있으면서도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는거야.. ---------------------------------------- 제가 요즘 그래요.. 가족이란 아주 큰 울타리 속에서도 외면 당하는 기분... 뭐 사는것에 바뻐서 그럴수 있겠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말 하나라도 해준다면 이렇게 외롭다고 생각하진 않을텐데... 요즘 참 많이 외롭습니다. 그래서 혼자 눈물 흘리는 꼴을 보게 되네요. 이렇게 혼자 우는 방법도 터득했는데 아직 혼자 살아서 일어나야할 방법은 더 터득하고 익혀야 할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강해지는 법도 익혀야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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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습니다.실없는 농담들 2008. 4. 14. 21:33
제가 요즘 봄을 타나봅니다. 지지리궁상이죠. ㅎㅎㅎ 집안에서 우두커니 거실 창너머의 하늘을 올려다 보면 어쩜 그렇게도 변화가 심한지 맑은 하늘이였다가 또 어느땐 우중충한 하늘이였다가 그럴때마다 제 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양 어께에 뭔가를 잔뜩 짊어지고 있는 사람처럼 무겁고 어쩔땐 눈물도 나오더군요. 정말 지지리궁상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조금 많이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조금은 아닐것 같네요. 곁에 가족들이 있는데 뭐가 외롭냐고 물어보실수도 있겠지만 제 가족들도 그냥 가족들일 뿐이지 제 속에 있는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하루 하루 살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뭐 관심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아니겠죠. ^^;; 어짜피 나중엔 혼자 살아 남아야 할 시간들이 올테니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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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실없는 농담들 2008. 4. 9. 23:03
뭘 보아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뭘 먹어도 힘이 납니다. 그 사람을 한번씩 보게 되는 날이면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한땐 그랬던것 같아요. 그렇게 한번만 봐도 다 좋게 보이는.... 하지만 이젠... 차츰 차츰 조금씩 조금씩 지워야 하는가 봅니다. 그래야 될것 같거든요. 단 한장의 같이 찍은 사진... 8년 가까이 동안 단 한장의 사진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가 사진 찍히는걸 별로 썩 내키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과는 좀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는 후회가 생기는군요, 오랜동안 혼자였던 그 사람이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이더군요.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오랜동안 혼자였으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곁으론 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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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왔네요. ㅎㅎㅎ실없는 농담들 2008. 3. 28. 19:49
일주일만에 멀쩡하게 고쳐져 왔군요. 오리온 정보 통신 본사까지 가고 오고 그런거 따지자면 좀 긴 편이기는 했네요. 그래도 A/S 는 썩 마음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언어 장애인이라고 하고 핸드폰 문자로 일일히 질문을 해도 성의껏 답해주는게 좋았고 또 어디 어디가 고장이고 어떤게 교체 되었는지도 알려줘서 그것 또한 감동이였네요. 더군다나 부산 A/S 기사분은 여러번 왔다 갔다 하셨는데도 귀찮은 표정없이 웃음으로 서비스 해주는 것도 되게 인상적이였다고나 할까?? ^^;; 그리고 무료 A/S 기간이 지났는데도 수리비용과 출장비도 무료라더군요. ㅋㅋㅋ 컴퓨터 구매자 분들 대부분 모니터를 살때에는 꼭 삼성,LG 같은 메이커를 사라는 권유를 많이 하는데 굳이 메이커 모니터가 아니라도 중소기업 제품들도 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