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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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없나요?실없는 농담들 2006. 8. 18. 19:36
내가 한 없이 싫어 질때가 있다. 내 의사를 전달하고 싶어도 버벅거리고 더듬더듬거리는 내벹는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들 때문에... 그럴때마다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말도 하지 못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아마 청각장애인,시각 장애인 분들 보시면 화를 내는 말이겠지만) 그러면 그냥 바보처럼 살았을텐데.. 지금도 물론 바보 같지만 말이다. 그러면 서운 하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그런 느낌의 감정들도 못 느꼈을텐데... 그렇지만 내가 너무 서운한건 내 마음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하나도 없다는게 내가 가장 슬픈 이유이다. 그저 가족들이 다해주는데 뭐 슬프냐고 배가 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눈이 안보이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화도 낼줄 알고 슬프면 우는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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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물어 본다.실없는 농담들 2006. 8. 17. 23:54
15살때 까지는 언젠간 목발을 집고 서라도 걷겠거니 아니면 휠체어에라도 의지 하며 혼자 생활 할수 있겠거니 그렇게 희망을 가지며 살았었다. 물론 게으른 내가 운동이나 꾸준히 했다면 벌써 회망을 이뤄냈을지 모르지만 그때의 그 시절에서도 그냥 묵묵히 바라보는 사람들 뿐 누구하나 충고나 도와 줄 형편도 없었지 지금... 내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기다리기 보단 찾고 싶은데... 불확실.. 불투명... 하지만... 내가 희망을 잊고 산다는건 아니다. 나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불행하지 않다는걸 아니까 조금만 더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좋겠다. 그게 내 희망이거든... 현제로써는... ^_^ 그 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란 것은.. 남의 손을 빌리고 살아야 한다는게 재일 고통이 된다.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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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매니저의 이름모를 장애인 손님 ‘사랑’ 인터넷서 큰 반향감동 스크랩 2006. 4. 17. 09:09
오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가끔씩 햄버거를 먹기 위해 혼자서 찾아오는 중중장애인을 귀찮음을 마다하고 친절을 베푼 패스트푸드점 직원의 선행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름다운 선행의 주인공은 대구 홈플러스 매장내 모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조현석(29)씨. 그는 이름도 모르는 장애인 손님이 찾아올 때 마다 햄버거를 손수 잘라 먹여주고 휴대전화도 받기 편하게 들어주는 것은 물론 음식을 먹고 나갈 때 문밖에까지 바래다 주는 장면이 옆에서 햄버거를 먹던 한 손님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같은 선행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네티즌 ‘진이’가 지난 15일 다음의 네티즌 커뮤니티 ‘아고라’게시판에 사진을 올리면서 훈훈한 감동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17일 오전 현재 네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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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날 특집-지체장애인 천정욱 씨지난 날들의 사진첩 2006. 2. 10. 01:48
장애인의날 특집-지체장애인 천정욱 씨 내 꿈은 ‘두 발’로 서 보는 것 내 꿈은〉 아침에 일어나 / 내 두발로 일어서 / 내 두팔로 아침 창문을 열어 햇살이 / 내 두 눈을 부시는것을 느끼는 것. / 가능하다면 / 자전거와 배낭 하나 짊어지고서 / 어디든 어디서든 / 내가 거기에 서 있다는 것을 / 알고 싶은 것 … 그러나 이런 꿈은/ 내게는 / 유리 조각처럼 떨어트리면 / 깨질것 같은 꿈이란 것을 / 난 안다. 인터넷 검색페이지에서 ‘보물섬’을 검색했다. 20여개의 관련 사이트중 ‘작은 보물섬’( www.joywooga.id.ro)이라는 홈페이지가 들어왔다. 무슨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친구들과 동물원을 찾아 휠체어에 앉은 채 환하게 웃고있는 한 젊은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보물섬의 운영자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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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싫어질때...실없는 농담들 2005. 10. 10. 15:35
요즘 경기 침체라는 명목하에 돈 없고 백 없는 서민들의 허리띠 목에 밧줄을 달려고 달려드는 높으신 양반님들 보면 고생이더라도 어서 빨리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가난도 힘겨운데 장애까지 있는 장애인들에게는 더 있을 곳이 못되는게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다. 그나마 주어졌던 혜택들도 다 패지 또는 축소가 되니까 나라마저 장애인들을 무시 해버리는 꼴이 되어버렸군. 좋다.. 거기까지 이해한다 치자... 정부인지 똥부인지 하는 꼴이야 그렇다 쳐,, 근데 한국 철도는 왜 또 정부 놀아나는 것에 꼽사리 껴서 내년 부터 장애인 할인 혜택을 패지 하겠다 말겠다 그러는지.... 참 내 드러워서... KTX 인지 뭔지 때돈 집어넣어서 무리해서 운영한 자기네들 사업방식은 문제 안삼고 만만하다 싶은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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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실없는 농담들 2005. 9. 24. 22:17
여지것 30여넌 동안 살면서 내 장애에 대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비관 된 생각들을 하며 살아온게 사실이다. 그래도 행운인지 불행인지 왼발 하나만 내 멋대로 할수 있다는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혼자 글자들을 배우고 영어단어들을 익히고 컴퓨터라는 것에도 빠져 이렇게 지금껏 늘 내 마음의 소리들을 글로 표현 할수 있게 됐다. 여태까지 내 왼발이 아니였음.. 아니 쓰지도 못했으면 컴퓨터가 뭔지도 몰랐을테고 인터넷도 모르는 문맹인이였겠지. 사실 오랜 시간 키보드를 치다보면 허벅지 근육이 많이 아파온다. 좀 쉬었다 하면 되지안느냐고 하겠지만 어느세 길들어져버린 컴퓨터, 인터넷에 대한 중독에 걸린 후론 그런 얘기를은 귀에 들어오지 않을만치 길들여져 있다. 내가 인터넷을 시작 한지가 15-16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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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보면 `감동`되는 `팔없는 천사` 태호감동 스크랩 2005. 8. 27. 08:13
"이름이 뭐예요?" "유태호" "몇살이예요?" "여섯살..." 7일 밤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한 장면. 카메라가 천진난만한 표정의 아이의 얼굴을 화면가득 잡았다.그리고 아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떳다 떳다 비행기`가 나왔다.그런데 시청자들은 조금씩 드러나는 아이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처음엔 장난삼아 양 팔을 윗 옷에 넣었나 생각했던 이들도 있었을 터였다. 여섯살 태호에겐 양팔이 없다.발가락도 8개뿐이다.태어난 지 석달 만에 입양기관으로 옮겨진 태호는 엄마도 아빠도 모른다.아마도 태호를 데려온 고등학생 미혼모는 손수건 하나로 덮으면 딱 가려지는 2.2킬로의 핏덩이가 너무나 막막하게 다가왔을 터이다. 부모 없는 중증 장애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상락원`이 지금 태호의 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