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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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실없는 농담들 2002. 12. 14. 22:43
그 녀석 때문에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날줄이야.. 그 녀석을 볼때마다 나두 정상인으로 태어났으면 저런 모습으로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 버렸다는 얘길 들으니 뭔가 해야 할말이 많은데도 할말이 없어진다. 내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항상 자기 머리 쥐어 박으며 되례 형 미안하다던 녀석이였는데. 내가 양말이 구멍이나서 그냥 맨발로 있을때 그 녀석은 몰래 나가서 양말 하나 사와서 내게 신겨주던 녀석이였는데.. 다솜을 떠나도 마음만은 항상 다솜에 남아 있으라고 당부 하던 녀석이였는데.. 그 녀석.. 나에게 친형이라면 정말 잘해줬을 텐데라고 말했었는데... 나는 지훈이 그 녀석한때 받기만 했었지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내가 네 녀석한테 배풀 기회도 없잖아. 임마.. 그렇게 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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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실없는 농담들 2001. 10. 26. 01:06
아침에 일어나 내 두발로 일어서 내 두팔로 아침 창문을 열어 햇살이 내 두눈을 부시는것을 느끼는것. 가능하다면 자전거와 배낭 하나 짊어지고서 어디든 어디서든 내가 거기에 서있다는것을 알고 싶은것. 또 여건이 주어진다면 나를 위한것이 아닌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정말 기분이 좋아서 하고 싶은 일들 어려움을 겪는 사람 한사람 한사람마다 내가 지녔던 아주 작은 사랑이라도. 조금은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산 하나 정복해 올라가 그 위와 아래에서 내가 살아온 날들만큼만 고함 한번 크게 내질러 보고 싶은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램이라면.., 아니 그런게 나에게 와줄지 모르지만 나두 한번 구구절절하도록 사연들을 말할수있는 그런 애절한 사랑이란것도 해보고 싶은것 그러나 이런 꿈을은 내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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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실없는 농담들 2001. 2. 18. 21:47
음.. 아주 예전에 일이였던것 같다. 그땐 아마도 사춘기 시절에 철없던 짓이라고 지금은 여기지만 이런 모습으로 살아 간다는게 참 슬픈 일이라 생각 했지... 그때 마다 난 작은 연필깎이용 칼을 하나 숨겨 놓고 지냈었다. 그렇게 나이들면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구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게 죽는것 보다 더 싫었었다. 생각해보면 그때 만큼 용기가 없었던 시절도 없었던것 같아 아주 작은 사소한 가족들의 감정적인 말에도 크게 상처를 잘 받았고 그때마다 몰래 숨겨둔 칼을 보면서도 그 한번 그어 버리면 난 자유가 되는것 처럼 그렇게만 느꼈었고 사실 그런 용기도 없었으면서 말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일이 무척이나 가슴 저려... 왜 그랬을까 왜 내가 그렇게 까지 할만치 바보스런 존재였었나 하면서 그렇지만 이따금씩 자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