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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없나요?
내가 한 없이 싫어 질때가 있다. 내 의사를 전달하고 싶어도 버벅거리고 더듬더듬거리는 내벹는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들 때문에... 그럴때마다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말도 하지 못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아마 청각장애인,시각 장애인 분들 보시면 화를 내는 말이겠지만) 그러면 그냥 바보처럼 살았을텐데.. 지금도 물론 바보 같지만 말이다. 그러면 서운 하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그런 느낌의 감정들도 못 느꼈을텐데... 그렇지만 내가 너무 서운한건 내 마음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하나도 없다는게 내가 가장 슬픈 이유이다. 그저 가족들이 다해주는데 뭐 슬프냐고 배가 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눈이 안보이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화도 낼줄 알고 슬프면 우는것도 아..
2006.08.18 -
1리터의 눈물.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행복이라는 것도 있고 불행이란 것도 함께 공존 하며 살고 있고 이 세상에 완치가 어려운 불치병을 앓으면서도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1리터의 눈물' 이라는 책과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1970년대 말에 '키토 아야'라는 일본 여고생의 투병일지를 책으로 만들었던 얘기이다. 아야는 매사에 열심히 였고 주변 사람들에겐 소리 없는 사랑을 받는 아이가 아니였을까 생각 해봤다. 아야는 15살때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희귀 병에 어느날 갑자기 걸려 버린다. '척수소뇌변성증' 사람의 세포가 차츰차츰 사라저서 시간이 갈수록 걸을수도 없고 말하는 감각도 없어지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 조차도 힘겨운 그래서 끝내는 죽게 되는 병이다. 그 병과 싸우면서도 아..
2006.08.18 -
희망을 물어 본다.
15살때 까지는 언젠간 목발을 집고 서라도 걷겠거니 아니면 휠체어에라도 의지 하며 혼자 생활 할수 있겠거니 그렇게 희망을 가지며 살았었다. 물론 게으른 내가 운동이나 꾸준히 했다면 벌써 회망을 이뤄냈을지 모르지만 그때의 그 시절에서도 그냥 묵묵히 바라보는 사람들 뿐 누구하나 충고나 도와 줄 형편도 없었지 지금... 내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기다리기 보단 찾고 싶은데... 불확실.. 불투명... 하지만... 내가 희망을 잊고 산다는건 아니다. 나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불행하지 않다는걸 아니까 조금만 더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좋겠다. 그게 내 희망이거든... 현제로써는... ^_^ 그 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란 것은.. 남의 손을 빌리고 살아야 한다는게 재일 고통이 된다.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내 자..
2006.08.17 -
개구장이 조카 녀석들.. ^^
조카 녀석들. 둘다 엄청 장난꾸러기에 말썽꾸러기에... 그래도 사랑스런 녀석들이야... 남매끼리 뭔 짓꺼리??? 앗!#%@? 남매끼리 뜨거운 사랑의 표현!!! 효주 : 성훈아 사랑해.. 성훈 : 나두.. 누나 열나게 알라뷰해..^.~ 올누드.. -_-;; 성훈이 녀석 왈 : 저 귀엽져? 깨물어 주고 싶져?? 성훈이와 티슈 인간 세상의 개구쟁이와 동물 세상의 개구쟁이가 만나다. ㅋㅋㅋㅋㅋㅋ 짜슥.... 쪼꼬만게 벌써 밝히다니, -.-;(
2006.07.27 -
잘 싸웠습니다.
이제 4년동안 기다려온 목마름은 끝이 났다. 비록 바라던 16강 진출은 실패 했을지 몰라도 누구하나 손가락질 받을 만큼 잘못한것이 없는 경기들 이였다고 생각든다. 52년만에 원정경기 적지에서 1승과 원정경기 최고의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아쉽다거나 불만이 있다거나 하지 않다는건 오로지 나만 느끼는 것일까?? 스위스전에서 주심과 부 심들의 편파 판정 때문에 16강에 진출 못해서 눈물 흘리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아픈 맘큼 성숙해질꺼라는 생각도 들었다. 박지성 선수가 "심판의 판정도 경기에 일부분" 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듯이...
2006.06.26 -
월드컵 말.말.말
이제 몇일 뒤에는 전 세계의 축제 월드컵이 개막이다. 티비를 보다보면 하루라도 월드컵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가 됐다. 2002년에 4상 신화를 이루었던 우리나라 선수들 역시 첫 경기에 Condition을 맞추기 위해 평가전이나 훈련들을 하고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봤을때 보기가 안좋은건 매스컴에서의 Over Play가 아닌가 싶다. 2002년 4강 재현이니 우승도 가능하다느니 뭐니 그렇게까지 떠들어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오버로 보인다. 솔찍히 그런 보도나 신문기사에 선수들에 부담이 가중되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또한 결과가 나쁘게 나왔을때 선수들의 실망감과 자책감이 되려 선수 생활의 큰 상처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이런 걱정이 나도 모르게 생기게 되는것이 아닌가 싶다. 결과야 좋게나오..
200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