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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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잠을 깊이 못자고 새벽 두세시쯤 잠깐 깬다. 비몽사몽 잠시 이리저리 뒤척이다 다시 잠들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시계를 본다. 아침 7시 30~40분쯤이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티비를 켠다. 이른 아침때마다 아줌마들을 겨냥한 아침 드라마를 보며 악녀 역할 하는 여배우의 연기력에 "저런 XX같은..." 이라는 여느 아줌마와 같은 품위 잃은 말을 해대며 분노를 억누른다. 그러다 어느덧 10시 반이 되면 활보 이모님들이 오전 근무들 하러 오고 교과서 처럼 꾸며진 차레대로 제일 시급한 소변을 본 후 물한잔 원샷과 밥을 먹고 커피 또는 율무차를 마시고, 큰일을 보고 이빨을 닦고, 어쩌다가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음악을 틀고 그리고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을 사기 위한 인터넷에만 몇시간째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느..
2014.10.27 -
나혼자 살아가는 것... 1년을 기다리며...
그렇게 추석때 고생했던 시간과 9월이 저뭅니다. 시간 참 빨리도 가는것 같네요. 제 아파트 베란다 창 너머로 하늘위에 구름도 높은거 보면... 이제 곧 겨울이 올것 같네요.. 너무 이른 얘기 인가요? 혼자 산다고 독립이란 길을 택한지 이제 곧 1년이 다가오고 있네요. 뭐 그럭저럭 신경쓰며 산다고 산것 같아서 그 재미는 있지만 여러모로 걱정해야 될 부분들 신경 쓸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은 힘든것도 있습니다. 활동 보조인들과도 조금의 마찰과 서운함을 감수하면서도 못내 그런 점들이 조금은 힘겹게 느껴지구요. 그래도 저를 잘 따라와 주시는것 보면 감사하기도 하고... ^^ 1년이 다가오지만... 큰아픔 큰사고 없이 지나가는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나누는것들, 가지고 싶던..
2014.09.26 -
내가 생각하는 대선...
아~ 오랜만에 블로깅하게 되는군요.하하하 실로 얼마만인지.. -.-; 이 귀차니즘을 빨리 없애야 되는데..-_-a 오늘 할 이야기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관한 짧은 얘기 입니다. 요즘 대선 때문에 얘기들이 많은데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오지 않았으면 했었답니다. 우리 할배(아버지)는 처음에 안철수씨가 꼭 나와야 한다고 해놓고는 지금은 박근혜 찬양론을 펼치시고 계시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박근혜는 별로 입니다. 아니 새누리당 자체가 싫습니다. 장애인들 비하하는 인간들은 죄다 새누리당에 있으니까요. 홍사덕 같은 되먹지 못한 인간들.. 정치쇄신이니 정치개혁이니 아무리 씨부러 대도 정신 상태가 올바르지 않는다면 안철수씨나 문제인씨,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제 2의 이명박이 될뿐입니다. 50대 이상 ..
2012.11.27 -
눈물이 차오르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죄가 이렇게 큰건가요? 하하.. 전 또 오늘 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곁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안그런척 하지만.... 속으론 제가 참 한심하고 외롭고 슬프기도 합니다. 정작 가족이라는 사람들한테까지 이런 장애에 대ᅟ한 편견을 받으니 참 서럽고 그렇습니다. 아직 저희집 어르신들이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고 계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남들의 눈에 장애를 가진 자식을 들춰 내시기 싫어 하시는거 알면서도 저는 왜 이렇게 억울한지... 기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를때가 있네요. 하하.. 위에 누나 둘의 결혼식에도 못끼었고 여동ᅟ생 결혼식에도 끼지 못해서 결혼식 사진들 속에 저의 모습은 아예 존재 하지도 않네요. 하하.. 제가 제일 부러운게 형제들 결혼식에 휠체어 타고 있는 분들이 제..
2011.12.11 -
[마감] TISTORY 초대장 배포 합니다. 11장 있어요. 선착순~~
오랜만에 초대장을 배포하는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 여기도 소홀해지고 그렇네요. 초대장이 11장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댓글 올려주시면 차례대로 초대장 나눠 드리겠습니다. 댓글에 이름과 이메일 남겨주시는건 필수 인거 아시죠? ㅋㅋㅋ 그럼 많은 참여 기대 하겠습니다. 초대장을 배포완료 합니다. 다음 배포 일까지 기다려주세요..
2011.03.30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_-a
요즘 제 주변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이라는게 참 욕심이 끝도 한도 없이 솟구쳐 나오는 동물인가 봅니다. 하나에 만족못하고 더 큰것을 바라는것을 보면 말이죠. ㅎㅎ 저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없는것도 아닌데.. 남이 보기엔 굉장히 큰 욕심을 가진것 처럼 보여져서 .욕하고 헐뜯는 경우가 다반사니 매마르고 혼탁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 보여서 왠지 좀 우울하다고 해야되나? 그렇습니다. 갑자기 어느 셀러리맨이 썼던 책에서 봤던 구절이 생각나네요. 책이름을 까먹어버렸지만 E-book 으로 봤던 책인지라...가물거리지만...ㅋㅋㅋ "사람들이 입을 아끼고 귀를 열어두기만 한다면 서로의 공경심과 베려심을 느낄줄 아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입을 아끼고 귀를 열어라.... 세상이 그렇게 변하는 ..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