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asur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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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함께 사라질 뻔~(?)한 사연....실없는 농담들 2007. 10. 5. 22:37
ㅎㅎㅎ 오늘 참 황당하면서 아찔했던 얘길 하나 할까한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오늘은 아버지가 비번이라서 같이 점심을 느즈막히 먹고 아버지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커피 한잔을 타 마시기 위해 가스렌지에 물을 올려 놓는다. 그러길 몇십분이 지났다. 뭔가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나는 또 앞집에서 나무를 태우는구나 싶어 대수롭지 안게 넘어갔다. (앞집에선 심심찮게 나무들이나 비슷한 것들을 태우는 일이 많다.) 또 다시 몇분의 시간이 흐르자 이젠 고무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뭔가가 이상했다. 거실 밖으로 나가보니.... 허걱!!! 부엌 가스렌지에서 불기둥이 치솓고 있는게 아닌가.. 가히 천정까지 치솟을뻔한 엄청난 불기둥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 이런... 아부지,아부지를 외쳐도 어디를 가셨는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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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같은 사람....지난 날들의 사진첩 2007. 10. 4. 21:02
9궐 29일은 송정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민박집에서 장애인 모임이 있었다. 6개월에 한번 모이는 자리라 그동안 못보던 얼굴을 보니 참 오랜만에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였다. 소주 한잔과 회 한점으로도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요 근래는 아마도 없었던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중에 유독 한사람이 참 반가웠다. 노재호... 이 형을 알게 된지도 9년.. 아니 거진 10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대면 했을때는 그저 앞쪽 머리가 좀 없어 보여서 나이 엄청 많은 사람 같았지만 알고보니 나랑 대 7살정도 차이가 나더군... ㅋㅋㅋㅋ 한해 두해 형형 하면서 알고 지내다 보니 이젠 눈빛으로도 마음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어디를 같이 가더라도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친동생 대하듯 날 대해준 사람이다. 그렇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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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러지는 쏘주송~~~~ ㅋㅋㅋ재미있는 스크랩 2007. 10. 2. 21:24
맥주 싫어싫어~ 양주 싫어싫어~ 새빨간 와인~ 오우! 노우~ 막걸리 싫어싫어~ 칵테일 싫어싫어~ 투명한 소주 오~예~ 맛좋고 가격 싸고 도수도 최고! 깔끔한 내 입맛에 소주가 딱이야~ 단백질 칼슘없고 알콜만 가득~ 산뜻한 내 입맛엔 소주가 딱이야 쏘주! 좋아 쏘주! 좋아 쏘주~ 주세여~ 다~ 주세여! 쏘주! 좋아 쏘주가 좋아 세상에서 제일 좋아!! 소주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어 싫어 소주가 제일 좋아 소주만 줘 에스오제이유 오! 에스오제이유 영어로 soju 오~ 소주~ 공부하다 한 잔 게임하다 한잔 항상 내곁엔 오~ 소주~ 소주는 병나발로 먹어야 제 맛! 시원한 깡소주가 진짜 소주야 한 잔 먹고 두 잔 먹고 날밤까다가 세상에서 초빼이가 되볼랍니다.. 쏘주! 좋아 쏘주! 좋아 쏘주~ 주세여~ 다~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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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내 생각과 관점들 2007. 9. 13. 11:11
"태왕사신기"로 요즘 언론들이 말이 많은데 첫회 부터 큰 기대를 갖고 봤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렸다기 보다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본 느낌이군. 특히나 CG(컴퓨터 그래픽)을 보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로 흠뻑 취해 봤다. 마치 반지의 제왕을 본듯한 착각.. HDTV로 꼭 봐야 하는 영상미에 놀라울뿐이다. ^^ 사신의 신물들이 나와 싸우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라고 해야할 정도다. 청룡,백호,현무,주작 어디서 많이 베껴온 티가 화~악 나는 신물들의 이름이지만 TV 드라마를 판타지적 요소로 가미시켰다는데 큰재미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배용준,문소리,이지아,독고영재,박상원,최민수.... 이름만 봐도 호화스럽고 사치스런 케스팅이 좀 마음에 안들지만... 배용준이 역사극을 한다는데에서는 좀 아니다 싶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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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한 사람으로써.......실없는 농담들 2007. 9. 9. 13:24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써 아직 부모들이나 형제들한테는 아직 장애를 가진 자식을 그저 짐으로 밖에 생각안하는게 현실이다... -.-;; 그런 의식들이 나중에 형제들한테도 자동으로 주입이 되고 장애인들 재활의 의지마저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게 우리나라 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님들의 의식이지. ㅋㅋㅋ 어쩌면 갓난 아이때 부터 "넌 이 애미 애비 없으면 죽을꺼다." 이 소리를 듣고 자랐는지도. 모르고... 물론 요즘 장애인을 생각하는 의식들이 많이 바뀐 탓에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장애를 가진 자식들을 남에게 패가 끼치지 않도록 꼭꼭 감추는 일이 더러 있더군... 이 애미 애비 죽을때 따라 죽어야 한대느니 뭐니 하면서 형제들 한테도 신세들 안지게 할려고 말이지... 그 부모님들 심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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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시절의 사람을 찾습니다.실없는 농담들 2007. 8. 19. 17:59
옛 추억을 떠올려 이야기 하나 해볼려고 한다. 비록 다른 사람이 볼땐 유치찬란한 그저 그런 해프닝 같은 첫사랑 이야기겠지만... -_-a 음... 요즘 같이 초고속 인터넷이 많이 보급된 지금은 느껴볼 수 없는 느낌이겠지만 한 90년대 초중반 만하더라도 통신을 하려면 모뎀이라는 장비를 컴퓨터에 설치를 해야 PC통신을 할수가 있었다. 모뎀에서 접속되는 신호음이 가끔 그리울때가 있다. 당시엔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같은 유료 통신서비스도 있겠지만 개인이나 지역 단체에서 운영을 했던 사설BBS 라는 통신망도 꾀 많이들 접속을 했었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전화 접속료는 일반 전화 통화료와 같았기 때문에 오래 접속해 있으면 그만큼 많은 전화비를 감수해야만 했었다. 아마 최고로 많이 나왔던 전화비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