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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날 특집-지체장애인 천정욱 씨지난 날들의 사진첩 2006. 2. 10. 01:48
장애인의날 특집-지체장애인 천정욱 씨 내 꿈은 ‘두 발’로 서 보는 것 내 꿈은〉 아침에 일어나 / 내 두발로 일어서 / 내 두팔로 아침 창문을 열어 햇살이 / 내 두 눈을 부시는것을 느끼는 것. / 가능하다면 / 자전거와 배낭 하나 짊어지고서 / 어디든 어디서든 / 내가 거기에 서 있다는 것을 / 알고 싶은 것 … 그러나 이런 꿈은/ 내게는 / 유리 조각처럼 떨어트리면 / 깨질것 같은 꿈이란 것을 / 난 안다. 인터넷 검색페이지에서 ‘보물섬’을 검색했다. 20여개의 관련 사이트중 ‘작은 보물섬’( www.joywooga.id.ro)이라는 홈페이지가 들어왔다. 무슨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친구들과 동물원을 찾아 휠체어에 앉은 채 환하게 웃고있는 한 젊은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보물섬의 운영자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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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실없는 농담들 2006. 1. 12. 13:00
난 어릴때 수도 없이 몰래 자살을 시도 하곤 했었다.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한 벽이 그땐 너무나 컷기에 살려는 의욕조차 잃어갔다. 한번은 사과를 깎는 과도를 숨겨서 내 목 가까이 대고 울음만 훌쩍이며 내려놨던 적도 있었고 그땐 내가 죽으면 울어 주는 사람하나 없을꺼라는 외로움 같은 생각에 너무 억울해했던 모양이였나부다.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았듯하다만 지금 이렇게 옛기억을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은 바보 같은 생각이였다고 여겨진다. 인간이란게 원래 영원하지 못하고 한번은 죽음이란걸 맞아야 하지만 왜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지 세삼 인간이라고 하는 동물이란게 우스운 생명체란 생각이 든다. 자살이란게... 사람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일 같다. 그러나 난 다시 이따금씩 자살을 꿈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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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귀 빠진 날,,실없는 농담들 2005. 12. 23. 00:11
뭐 생일이라고 해봤자 특별난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씩 반기지도 않는데 내가 나를 꼬박꼬박 챙기는게 고마울 뿐이다. 이제 생일이 지나면 네 녀석 나이도 33 이구만. 나이만 먹는거 아니냐? -_-;;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간이 지나서인지..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는게 사실이야. 컴퓨터만 붙잡고 살지 말고 공부를 해서 검정고시라도 한번 도전 해보는게 어떨까? 계속 애XX이 애XX이 목매지 말고 네 녀석도 목표란거 한번 가져보고 사는게 어떨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게 하지만 딱히 결론내지 못하고 사는 것에만 목을 매는것 같아서 참 안스러워 보인다. 그래도 어쩌겠냐.. 인생의 반을 살았듯 나머지 남은 날도 그렇게 열심히 살려고 아둥바둥 살뿐이지... 이게 내가 네 녀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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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들었다!!!실없는 농담들 2005. 12. 9. 13:48
어제 오전에 있었던 일이다.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혼자서 내방에 컴퓨터를 하고 있던 중이였다. 시간은 11:50분 쯤 되었고 점심 먹으러 점포에서 오시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변이 급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잠시 시간이 지났을까? 현관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난 자동적으로 "누구세요?"를 외쳤다. 아무 대답이 없었다. 난 그냥 바람소리로 생각하고 컴퓨터만 열중해 있었다. 그러나 몇초 되지 않아 안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난 다시 "누구세요"라고 소리쳤고 아버지가 장난으로 그러는줄 알고서는 내 방문을 발로 뻥 차고서는 방문 앞에 앉아 있었다. 그때였다. 안방에서 나오려는 사람이 아버지라 예상했던 사람이 전혀 딴 사람이였다. 머리는 단발머리를 하고 키는 155-160 되어 보이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