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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 대한 안좋은 기억~
한 4년전인가? 5년전인가? 장애인 모임에서 휠체어를 탄 어느 한분이 나이트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다고 해서 단체로 한번 가보자는 제안을 하더군.. 사실 나두 한번도 드나들지 못하던 곳이라 되게 궁금했었거든.. 그때 휠체어 부대들이 나를 포함해서 한 7-8명 있었는데.. 다들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올 찬성으로 나이트 한번 가보자는 결론을 냈지. 설마 내쫓기야 하겠냐는 마음도 들었거든... 근데 그런 기대는 와르르 무너져 내리더군... 나이트 입구에서 부터 왠 건방지게 생긴 깍두기 두명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와~ 디게 열받더구만. 장애인은 무슨 사람도 아니게 취급하는게 아닌가? 장애인은 나이트 들어가면 나이트 건물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니? 성질 같아서는 그 깍뚜기들 거시기에 왼발차기 한방씩 먹여주면 속이 ..
2005.10.14 -
과자 종합 선물 세트
웹에서 돌아 다니다가 옛날에 보던 과자 종합 선물 세트가 문득 눈에 띄여서 잠시 옛날 생각을 해본다. 어릴때 이것만큼 보물 상자가 또 있을까? 지금은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되셨지만 우리 작은 외삼촌이 부산에 오실때 꼭 한 박스씩 사오셨던 것이였는데... ^^ (보고 싶습니다, 외삼촌 ㅠ.ㅠ) 누가 먼저 맛있는걸 선점 하느냐도 그래놓구 싸우기도 하며 싸우면서도 한입가득 과자를 넣고 울기도 하였지.. 밤에 다들 잘때 몰래 일어나 맛나는거 먼저 챙기느라 잠도 설쳤었는데... 옛날 표장 상태와 지금의 표장 상태는 하늘과 땅끝차이군... 옛날에 그냥 라면 상자 같은 박스에 알록 달록한 포장지로 포장만 씌운 상태였었는데. 요즘은 거이 장난감 상자 보는것 같군.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상자를 열면 가득 들어있는 과..
2005.10.12 -
삼겹살을 좋아라 하는 이유... ^^;;
앉은 자리에서 3-4인분 정도는 먹어치울 정도로 좋아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이유야 많겠지만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1~2만원(요즘은 좀 비싸던가?) 투자 해서 원없이 먹을수 있다는거겠지.. 거기다 쇠주와의 궁합(?)도 최고!!!! 어떤 면에서 보면 차거운 성질에 돼지고기를 속이 냉한 사람에겐 거이 쥐약이겠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나에겐 최적의 음식이 아닐까 한다. 뭐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말이다.
2005.10.10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싫어질때...
요즘 경기 침체라는 명목하에 돈 없고 백 없는 서민들의 허리띠 목에 밧줄을 달려고 달려드는 높으신 양반님들 보면 고생이더라도 어서 빨리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가난도 힘겨운데 장애까지 있는 장애인들에게는 더 있을 곳이 못되는게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다. 그나마 주어졌던 혜택들도 다 패지 또는 축소가 되니까 나라마저 장애인들을 무시 해버리는 꼴이 되어버렸군. 좋다.. 거기까지 이해한다 치자... 정부인지 똥부인지 하는 꼴이야 그렇다 쳐,, 근데 한국 철도는 왜 또 정부 놀아나는 것에 꼽사리 껴서 내년 부터 장애인 할인 혜택을 패지 하겠다 말겠다 그러는지.... 참 내 드러워서... KTX 인지 뭔지 때돈 집어넣어서 무리해서 운영한 자기네들 사업방식은 문제 안삼고 만만하다 싶은 장애인들..
2005.10.10 -
가장 외로울때....
어짜피 혼자여야 하고 어짜피 혼자여야 하는 연습이 필요로 할때 난 가장 외롭다는 기분이 든다.
2005.10.09 -
The City of Angel...
내가 영화중에 제일 감명 깊게 본 영화중에 하나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이다. 영혼과 인간의 사랑... 무식하게 얘기 하자면 귀신과 사랑한다는 내용이지만 그 이면엔 사랑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원래 "베를린 천사의 시" 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것이다. 개인적으로 원작품도 봤지만 리메이크 한게 더 잘 다듬어진 느낌이 든다. 내게 가장 슬픔을 줬던 부분은 맥라이언에게 사랑을 느낀 니콜라스 케이지가 영혼에서 인간이 되어 맥라이언과의 재회를 하고 그녀와 긴밤을 보내며 인간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을때 맥라이언은 마켓에서 돌아 오던중 트럭에 치어 사고를 당하고 이를 느낌으로 짐작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맥라이언을 안고서 그 잠시동안의 인간에서의 행복감을 다시 그녀를 ..
2005.10.08